내가 누굴 열심히 좋아하게되는 일이나
누군가가 나에게 꽂혀 운명적인 사랑을 운운하게 되는데는
결국 4분 안쪽의 선택으로 결정지어 진다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감성의 통계학적인 데이타이니 뭐 믿거나 말거나...이긴하다
처음에는 이사람 같지 않다가 긴시간이 흐른뒤 나중에 깨닫게 되어
서로 좋아하고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는 경우도 결국은
역시 어느순간의 4분안에 이미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걸로 정해진다는것이다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깨달아가는데 긴 시간을 들이고 제자리를 찾은 셈...
어렵지만 처음 4분안에 이미 게임이 끝난 것을 두고 괜한 중언부언에다가
니사랑이 어떻고 내마음이 어떻고를 반복적으로 주입하고 각인시키고
사랑과 의심과 집착 사이를 반복하는 것이라 말할수 있겠다
난 원래 첫눈에 반하는 사랑따위는 믿지도 않았다
"당신을 만나자마자 모든 주변이 하얗게 보이고 오로지 당신만 빛났다"
"보자마자 직감적으로 이사람이 내사람임을 확신했다"
"어디가서 빙빙 돌다 이제야 나타난거니..."라고 한들
"어머나 이분이 왜 이러시는거지?"라고 마음 단단히 먹고 혹여 그말에 깜빡 넘어가더라도
냉정을 찾아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를 속으로 외치라고 주장해왔다
.
.

"그대를 만나기 위해 많은 이별을 했는지 몰라..."
라는 가사가 중간에 떡 버티고 있는 노래도 있다
어찌됐든지간에 내가 지금 너를 사랑하는것이 중요한 일이니
너를 만나기전에 지나간 사랑에 대한 물음은 삼가하라...는 무마의 애원으로 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대한 특별한 자기확신은 때론 얼마나 무모한지..
"그에겐 내가 다르고 특별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철석같이 믿어본다
등들리고 갈라서면 또다시 어디가서 그노래 가사를 읊을 것이란걸 경계하면서도
사람들은 자기도 모를 마음으로 어쨌든 올인을 한다
아닌줄 알면서도 다양하게 자기 합리화를 시키곤하지...
그런데 90초와 4분 사이에 결정되어진다는 운명같은 사랑의 눈맞음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나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눈에 불이 붙었을때 그 불 때문에 데이고 상처가 남을까봐 주춤하는 것보다는
그불을 견디며 나중에 대한 우려의 맘을 초월하는 견딤이 아름다울 것도 같다
주춤할 이유없이 마음이 땡기는 사람이 있으면 길게 생각치 말고
자신을 던져 올인해서 어차피 주어진 4분내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듯...
그리고 그까이꺼 4분도 안되서 마음이 결정지어 진다는데
너무 절절하게 빠져버려 스타일 구기지말고 마음을 잘 수습하는것도 좋겠다
암튼 사랑은 90초에서 4분 안쪽의 판단으로 결정되어 진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