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사순절

2005. 2. 23. 오전 8:11:26

글자

침묵하는 사순절 -은빛시몬- 한 가닥의 생명선을 담보잡힌 것 처럼 너무나도 형식적인 나의 신앙... 당신의 십자가 앞에서 만큼은 순종의 탈을 쓰고 엎드려 기도를 하게 됩니다 언제나 이때 쯤이면 돌아오는 사순절이지만 자신을 송두리체 잃어버리고 자신을 돌아 볼수 없는- 늘 온전하지 못한 저의 나약함으로 인해 당신은 침묵으로 제 가슴을 여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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