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2012. 7. 6. 오후 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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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 이해인 -




목감기에는 치자열매가 잘 듣는답니다. 

그늘에서 말린 치자열매를 20개 정도 주전자에 가득 담물을 담아서 달입니다.

이 물을 마시면 목의 통증이 순식간에 사라진다네요.

심한 편도선염이나 입안이 헌데도 좋대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나 짜증,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부은 기미가 있는 사람은

치자꽃을 방안에 놓아두면

특유의 향기로 불쾌증상이 개선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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