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즐거움

2012. 6. 29. 오후 4:35:50

글자
장미꽃 향기 그윽한 성모성월도 지나고 예수 성심성월을 맞았다.

오늘도 시간을 알고 싶어서

아들이 사다준 조그만 손전등을 켜서 새벽 3시임을 확인하고 목에 걸고 잔 묵주를 들었다.

생각해 보면 저는 참으로 아버지 하느님께 무척 죄송한 죄인이다.

아버지께서 창조해주신 몸을 잘못 간수하여 이렇게 9년이 넘도록 내 왼팔다리를 쓰지 못하게 만들었으니

참으로 아버지 하느님과 성모님께 죄송하기 이를 데 없는 죄인이다.

그러나 오늘도 아버지 하느님과 어머니께서 늘 저와 함께 해주시고 돌봐 주시고 계시다는 것을 느낀다.

하루 하루를 늘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묵주기도를 시작하면 잠도 다 달아나고 맑은 정신이 매일 깃든다.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이렇게 저를 사랑하시고 돌보아주시고 계시니 감사하답니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속죄하는 삶을 산다는 것을 헤아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만약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르는 삶을 살았다면 어떻게 9년이 넘도록 왼팔다리를 쓰지 못한 채

답답해서 살아 갈수가 있었겠습니까?

"세실리아야, 지금부터 뛰어다니면서하는 활동은 그만하고 이제는 기도를 많이 하고 살아라"하고

예비하심으로 왼팔다리를 잘 못쓰게 만들어 주신 것이라 믿으면

저는 더 감사하는 마음이 생겨 더 행복하고 감사하답니다.

제가 이런 생각으로 살게 해주신 은총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드리며 살겠습니다.

오늘도 파아란 날이 새었습니다.

더욱더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기도도 많이 드리면서 지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성 빈첸시오의 집에서....  2012년 예수성심성월 아침에 이용인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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