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성사(聖 事)
1. 성삼일 기간중의 하나인 성목요일에는 주의 만찬 전례와는 구별되는, 성유 축성미사를 아침 시간에 주교좌 성당에서 지냅니다. 이날의 미사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그의 교회를 이끌어 나가는 후계자들에게 당신의 사제직을 건네 주셨음을 기념하는 미사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날 미사에서 사제들은 서품 서약 갱신을 합니다. 또한 1년간 쓰여질 세 가지 성유를 축성합니다. 이 세 가지 성유는 성세 성사 전에 사용하는 예비자 성유와 병자 성유, 크리스마 성유 입니다. 이런 기름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성서에서 사용되는 기름에 관한 구절들은 대개 ‘하느님의 선물’을 의미하는데 사용된다. 기름은 중요한 음식의 하나이며(신명11,14), 축복(예레미아31,12), 구원의 표지(요엘2,18), 종말론적 행복의 상징(호세아서2,24)으로 사용되고, 때로는 상처를 치유(이사야1,6)하기도 하며 빛의 상징(출애굽기27,20-21;마태오25,3-8)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하느님께서 기쁨을 통해 ‘하느님의 사람’으로 성별(聖別)하시는데 이 기름을 사용하였다는 것이다.(출애굽기40,13; 1사무9,16; 2사무1,14;사도행전4,27등) 그래서 이를 특별히 ‘기쁨의 기름’(시편45,8)으로 부른다.
2. 전통 종말론은 ‘네 가지 사건’ 즉, 사말이라는 것을 개인적인 관점에서 가르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이 네 가지 사건 사말(四末)은 무엇일까요?
☞ 죽음과 심판, 천당과 지옥.
전통 종말론은 종말론적 실재를 장소로서의 피안 세계와 분리된 천상 세계와 지하 세계로서의 피안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처지로 묘사됩니다. 종말사건에 관한 성서 진술들은 미래에 발생할 사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아니라 그리스도교적 ‘희망의 비유’라는 점과 이 희망의 성서적 비유들을 종말사건에 관한 객관적 정보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현대 종말론의 입장입니다.
3. 이 말은 무엇일까요? 희랍 세계에서 이 말은 정치적인 힘을 지닌 백성, 즉 demos의 모인, ‘공동체의 민중집회’를 의미했습니다. 이러한 세속적 의미를 지닌 단어가 본격적으로 종교적 색채를 띠게 된 것은, 바오로가 ‘그리스도인의 집회’, 즉 ‘오늘날의 교회’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구약성서 70인역에서 종교적 목적, 특히 예배를 드리기 위해 소집된 집회를 의미했던 이 말은 무엇일까요?
☞ 에클레시아.
원래 에클레시아는 호출되어 소집된 자들의 회중을 뜻하며 ‘엑칼레오’(부르다, 소집하다)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그 자체가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4. 세례의 중요한 의미 가운데 하나는 죄를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 만이라면 역시 유다교의 세례의식과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교의 세례의 중요한 또 다른 하나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하고, 그 참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생명에로 참여하는 것.
5. 사회에서는 가정의 달, 청소년의 달 등이 있는 것처럼, 교회에서도 연중 어느 달을 특별히 선정해서 신자들의 뜻을 모아 기도와 선행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이때 교우들은 특별한 은혜와 전구를 청하여 모범을 따르고자 노력합니다. 예컨대 3月은 성 요셉 성월, 5月은 성모 성월, 6月은 예수 성심 성월, 11月은 위령 성월입니다. 그러면 9月은 무엇으로 불릴까요?
☞ 순교자 성월 (한국 순교자 성월).
6. 12세기부터 성사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은 신학적인 체계와 설명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수백 가지 성사들 가운데서 일곱 가지 성사가 강조되기 시작하였으며 ‘성사’라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일곱 가지 성사들에 대해서만 사용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모았습니다. 칠성사에 대한 교리가 공식적으로 채택된 첫 번째 공의회는 언제일까요?
☞ 1439년 플로렌스 공의회.
7. 오늘날 성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기본이 되는 중요한 원리를 설명하시오.
☞ ① 성사는 거룩한 표징으로 이 표징을 통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은총을 감지할 수 있고 또 실제로 그 은총을 받는다.
② 성사를 표현하는 상징은 두 가지로 이루어지는데 하나는 재료 또 하나는 축성하는 말이다. 재료는 질료(質料)요 축성하는 말은 형상(形相)이다.
③ 성사를 최종적으로 이루시는 분은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은총과 성화의 선물은 집전자의 과실이 있더라도 그 성사는 유효하다.
8. 그리스도의 행위입니다. 거룩한 표시입니다. 은총의 표시입니다. 신앙의 표시입니다. 교회의 표시입니다. 이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성사.
성사란 보이지 않는(비가시적) 하느님의 은총을 가시적으로 표현해 주는 하나의 상징적 행위입니다.
9. 7성사 중 인호가 새겨지는 성사는 몇 가지며 무슨 무슨 성사일까요?
☞ 3가지, 세례, 견진, 신품.
10. 2세기부터 서방교회의 신학에서는 성사를 지칭하는 그리스말인 mysterium이 라틴말 무엇으로 번역되었을까요?
☞ sacramentum.
이 말은 주로 그 당시 세례와 성찬례에 해당되는 뜻이었지만 보다 광의의 의미,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부활, 신앙교의, 교회의 여러 가지 예식, 서약, 성서적 비유 등의 의미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11. 현대 신학자 칼 라러(Karl Rahner)는 성사에 대한 개념상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 1 )를 “원성사”로 ( 2 )를 “근본성사” 혹은 “기본성사”로 구분하여 표현하였습니다.
☞ 1. 그리스도 2. 교회
12. 성사의 효력에 있어서 사용되는 단어 “사효성(ex opere operato)” 이란 무슨 뜻일까요?
☞ 이 말은 어느 한 성사의 효력이 성사를 집행하는 사제의 거룩함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이며, 성사에서 사용되는 말은 언제나 그리스도의 말씀이라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보통 사제가 성사를 집전하거나 유명한 아를르의 성 비안네 신부의 성사 집전에서나 말씀은 똑같은 힘을 지닌다는 뜻이다.
13. 12세기 때 교회는 교회의 성스러운 의무들 중 7성사만을 따로 떼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성사하면 주로 7성사를 의미하는데, 그렇다면 왜 7성사로 되었을까요?
☞ 본질적으로 7이란 숫자는 충만을 드러내는 성서의 숫자들 중하나이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과 계약을 맺을 때, 인간이 어떠한 처지에 있든 또는 그 무엇을 필요로 하든 지간에 상관없이 하느님의 사랑이 인간에게 다가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7이라는 숫자는 고대로부터 신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도 3과 4의 합으로서의 7이란 숫자가 전체적이며 우주적이며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4는 우주의 네 가지 구성요소인 흙, 물, 공기, 그리고 불을 지칭하는 것으로 세상 전체를 상징하고, 3은 신적인 것(삼위일체)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것의 합계인 7이라는 숫자는 내재와 초월의 조합, 하느님과 인간의 연계를 의미합니다.
14. 다음 단어들은 7성사 중 어느 성사에 해당될까요?
① 천지 창조, ② 빠스카와 홍해, ③ 우리들의 두 번째 탄생의 방법
☞ 세례 성사.
15. 다음 단어들은 7성사 중 어느 성사에 해당될까요?
①그리스도 예언직, ②그리스도 사제직, ③그리스도 왕직
☞ 견진 성사.
견진 성사를 받음으로서 그리스도의 권리를 증거(예언직)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제사(사제직)를 바치고, 이웃과 세상의 대한 봉사직(왕직)을 행합니다.
16. 견진 성사를 받음으로써 7가지 은혜를 받게 되는데, 이는 사회에 닥쳐오는 모든 반 그리스도적 사조에 대항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이 7가지 은혜는 어떤 것인가요?
☞ 슬기, 통달, 의견, 굳셈, 지식, 효경, 두려워함(경외).
17. 성체성사의 의미는 과거, 현재, 미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적 의미는 참된 희생이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하는 것이기 때문에 “희생, 봉헌”으로 볼 수 있고, 미래적 의미는 신적인 결실의 예표로서, 하느님께 도달하는 길을 제공하여 주기 때문에 “여비(旅費)”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 이 성사를 통하여 교회의 일치 안으로 당신 자녀들인 신자들을 모아들이시는 것이기 때문에 “통공”으로 볼 수 있다.
18. 성체를 영하면 사람들은 내적으로 은혜의 샘이신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많은 은혜를 받게 됩니다. 특별히 중요한 은혜는 성체를 영함으로 ( )을 더하고 사욕이 약화되며 착한 행위에 대한 기쁨과 힘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괄호 안에 알맞은 단어는 무엇일까요?
☞ 성화 은총.
19. 고백성사를 보기 위한 중요한 5가지 순서는 어떻게 될까요?
☞ 1 -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아내는 성찰
2 - 알아낸 것을 뉘우치는 통회
3 -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정개
4 - 알아낸 죄를 겸손 되이 숨김없이 고백하는 고백
5 - 죄를 사해 주시는 사제가 일러주는 보속.
20. 교회에서는 신자들에게 매 년 봄과 가을, 즉 부활과 성탄에 두 번 반드시 고백성사를 받도록 하고있습니다. 여기에는 전통적으로 교리 시험(찰고)이 따랐습니다. 그러면 “힘 써 노력하여 공로를 갖춘 다음에 받는 성사”라는 뜻을 지닌 이 특별한 고백성사를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판공 성사(辦公聖事).
21. 혼인 성사는 두 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기 때문에 일처다부제나 일부다처제와는 상반되는 ( )이고, 둘째는 배우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자연법상으로 그 계약을 절대로 풀지 못하는 ( )입니다.
☞ 유일성, 불가 해소성.
22. 교회가 관여하여 하느님으로부터 우리를 위하여 영신적이고 현세적인 은혜를 얻기 위해 하는 행동이나 물건 즉 성수, 성유를 사용하거나 성호를 긋는 것을 말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 준성사.
준성사는 인효성과 관계가 깊습니다. 즉 열심한 정도에 따라 그 효과도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23. 병자성사는 병자에게만 베푸는 성사로서 12세기부터 “마지막 도유 성사”(=종부 성사)라고 불리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마지막”은 무엇을 뜻할까요?
☞ 성사 중에 받는 도유 중 마지막임을 뜻한다.
트리엔트 공의회의 교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도유 성사가 ‘마지막’(도유 성사)으로 불리는 까닭은 그리스도께서 당신 교회에 맡기신 다른 도유들 후에 마지막으로 이 도유를 실시하시기 때문이다. ‘마지막 도유성사’란 일반적으로는 세례와 견진, 그리고 사제의 경우 서품 때의 도유 후에 받는 도유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용어에서 비극적인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즉, 마지막 도유는 성사 중에 받는 도유 중 마지막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24. 성품성사는 일반 신도를 부제, 사제, 주교로 세우는 예식입니다. 여기서 주교들은 부분 교회(지역교회)와 보편 교회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모든 책임과 함께 일치를 도모하고 백성들을 지도하는 사목직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사제들은 자기 주교와의 통교를 통해서 그리고 그의 권위를 인정하는 가운데 부분 교회 내에서 이와 동일한 직무를 수행합니다. 그렇다면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정의하고 있는 부제의 직무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성대하게 세례를 거행함
성체를 보관하고 분배함
교회의 이름으로 혼인에 입회하여 혼인을 축복해 줌
죽음에 임박한 교우들에게 노자성체를 모셔감
신자들에게 성경을 낭독해 줌
백성을 가르치고 권고함
신도들의 예배와 기도를 지도함
준성사를 집행함
장례식을 거행함.
25.미사 성제 중에서 제 1독서 후에 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계단을 오르며 불렀다하여 층계송으로도 불리었으며 성가로 대신하기도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화답송, 화답 성가.
26. 성사(聖事)는 ‘예수께서 세우신 눈에 보이는 형식을 통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혜를 전달하는 의식’으로, 구원을 위한 인간 삶의 중요한 순간들에서 교회는 하느님의 현존을 밝혀줍니다. 그러면 가톨릭 교회의 성사는 몇 가지 성사일까요?
☞ 일곱 가지 성사(칠성사).
27. 가톨릭 교회는 3-4세기의 이단자 세례논쟁을 거쳐 성사의 효력이 성사 집전자나 수용자의 개인적인 신앙이 아닌 하느님의 행동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상을 발전시켰습니다. 이것은 성사를 통해 본래적으로 활동하시는 분은 하느님, 또는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인간의 바램이나 의지에 앞서 하느님의 은혜가 신뢰할 수 있게 먼저 와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성사를 집전하는 이의 힘으로’라는 인효적 효과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성사 예식의 수행을 통해서’ 효력을 발생한다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사효적(事效的) 효력 또는 사효성.
28. 고백의 성사는 성세 성사와 마찬가지로 죽은이의 성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영적으로 죄의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은총의 지위를 잃어버렸으므로 성사를 받음으로써 다시 은총 상태로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느님과 죄인, 그리스도교 신자들간의 상호 화해이며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온전히 행동하기 위한 방법인 것입니다. 그러면 성체성사를 ‘일치의 성사’라고 부르는 것과 같이 고백성사의 특징을 한마디로 부른다면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 화해의 성사.
29. 고백성사는 3세기까지는 형식과 시행 방법들을 명백히 알 수 없고 그러한 성사가 이미 행해졌음을 알 수 있으며, 3세기초에 비로소 참회 규율의 일정한 통일성이 나타납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은 참회 형식을 3가지로 구분했는데, 첫째는 성세에 의한 새 사람이 되는 형식이고, 둘째로는 매일의 생활에서의 참회로 우리가 미사 전에 가슴을 치는 것이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이며, 셋째로는 가장 중요하고 본연의 고백성사를 이루는 형식으로 교회는 치명적 상처를 입은 중죄인을 위한 공적고백으로 일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형식이 너무 엄해서 6세기말부터는 사적 고백이나 비밀고백이 나타나게 되었으며, 12세기에 와서 고백성사가 이 공의회를 거치면서 쇄신되고 전 세계에 적용할 규정으로 세워지게 되는데요, 1215년에 개최된 이 세계 공의회는 무엇일까요?
☞ 제4차 라테란 공의회.
30. 고백성사를 받기 위해서는 자기가 저지른 잘못이 있는가를 알아내는 성찰과,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진실한 통회와 다시는 그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착한 사람이 되겠다고 하는 결심임 정개가 고백소 밖에서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고해소에 들어가서 사제에게 자기의 잘못을 고백하면 그 죄의 정도에 따라 기도나 선행 등을 권고 받습니다. 고백성사의 다섯 가지 요소 중 마지막으로 해야하는 이 요소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보속.
31. 고백성사에 필요한 요소들 다섯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 통회.
32. 죄사함을 위해 마련된 고백소에서 어떤 이유로든지 고의적으로 중죄를 고백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고백성사를 세우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모욕의 행위이며 따라서 이는 또 다른 중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고백이 아닌 이러한 고백을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 모고백(冒告白).
33. 고백소 안에서 사제는 고백자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대리해 그 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해 주는 기도문을 합니다. 이 기도문은 무엇일까요?
☞ 사죄경.
34.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하여, 그리고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되기 위하여 당신께서 수난을 당하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이 모인 가운데서 식사를 통해 성체성사를 당신 친히 제정하셨습니다. 그러면 성체성사의 기원이 되는 이 만찬을 일반적으로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 최후의 만찬(고별 만찬).
35 이것이란 무엇일까요? 이것을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공동체를 다스리기 위한 권한과 공동체의 임무를 이행하기 위한 권한”이라고 표현하였다. 이것이란 교회 내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직분이며, 그 단체를 거느리고 단체의 일을 이행하기 때문에 서품(敍品)이라고도 하며 신권을 가진 사람들인 성직계급을 뜻합니다.
☞ 신품(神品).
36. 성체 축성은 미사 중 성찬의 전례 부분에서 거행됩니다. 성찬 기도는 감사의 제사와 식사에의 초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예수님께서 수난 전날 밤에 행하신 바를 전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심 내용을 이루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를 행할 때마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으심을 선포할 때마다 예수님의 이 유일한 희생 제사는 교회 안에서 재현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사에서 쪼개어진 빵은 무엇을 상징할까요?
☞ 부서진 예수 그리스도의 몸.
37. 성체를 받아 모시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실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합니다. 영적으로 은총상태에 있어야 하므로 자기가 지은 잘못이 있다면 고백성사를 받아서 깨끗한 마음의 상태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교회의 규정에 따라 육신적인 준비로 한시간 전부터 먹지 않는 것을 무엇이라고 합니까?
☞ 공복재(공심재).
38. 성체를 받아 모시기에 합당치 못한 중죄(또는 사죄, 대죄)에 머물러 있는 이가 성체를 함부로 영해서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독하는 행위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모영성체(冒領聖體).
39. 성체를 영함으로써 얻는 효과는, 성화은총을 더하고 사욕이 약화되며 착한 행위에 대한 기쁨과 힘이 주어지며, 소죄의 사함을 받고 대죄를 범하지 않도록 보호되고 영광스러운 부활과 영원한 행복에 들어갈 수 있는 보증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최소한의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일년에 영성체를 적어도 몇 번 이상해야 할까요?
☞ 두 번.
40. 감실 안에 빵의 형상으로 현존하시는 예수그리스도께 인사드리는 행위로 깊은 애정과 존경으로 성체 앞에 나아가 그분과 대화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성체조배.
41.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받아먹고 마심으로서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갖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이것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체험한 해방과 구원의 출애굽(빠스카) 사건에 토대하고 있는 신앙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새 계약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빵과 포도주는 구약에서 어느 동물의 살과 피로 비유되고 있을까요?
☞ 어린양.
42. 성체성사에 대한 개신교의 단순한 ‘상징적 의미’일 뿐이라는 주장에 맞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은 그대로 남아 있으나 빵이 온전히 그리스도의 몸으로, 포도주가 온전히 그리스도의 피로 그 실존 양식이 변화된다는 것이 트리엔트 공의회 이 후 계속 이어온 가톨릭 교회의 이 가르침을 담고 있는 라틴어 ‘Transsubstantiatio'무슨 뜻일까요?
☞ 실체변화.
43. 천주교의 7가지 성사 중 그리스도교 입문성사로 3가지 성사가 있습니다. 이 3가지 성사는 무엇일까요?
☞ 세례성사, 견진 성사, 성체성사.
44. 이것은 오래 전부터 생명의 근원이요, 정화의 상징으로 이해되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종교 예식에서 더러움을 씻는 일은 인류의 중대한 관습으로 남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제사를 지내거나 중대한 일에 앞서 목욕 재계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세례 역시 이것으로 씻는 예절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무엇일까요?
☞ 물.
45. 예수님의 세례는 세례자 요한의 세례와는 질적으로 차원을 달리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사도들에게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명령하시면서 세례성사를 구원의 방법으로 주셨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물로써 세례를 베풀었지만, 예수님은 물과 이것으로 다시 나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성령.
46. 견진성사를 받은 사람으로서, 세례를 줄 때 참석하여 세례받는 자를 영성적으로 인도할 것을 약속하며 예비자를 보증하고 세례성사 생활이 자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은 사람을 누구라 부를까요?
☞ 대부모.
47. 세례는 신앙을 전제로 하는 성사입니다. 하지만 세례를 위해서는 완전하고 성숙된 신앙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신앙의 시작이 요구되며 어린이든 어른이든 세례를 받는 모든 사람의 신앙은 세례 후에도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해마다 이 때에 세례 서원 갱신예식을 거행하게 되는데, 이 때는 언제일까요?
☞ 부활 성야(미사).
48. 순교는 생명을 바치면서 신앙을 증거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비록 물로써 세례를 받지 못했어도 순교하면 즉각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피로서 자신의 죄를 씻는다는 데서 나온 말인데, 이것을 무엇이라 부를까요?
☞ 혈세.
49. 세례는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영적 표지를 새겨줍니다. 따라서 세례를 한 번 받으면 다시는 받을 필요가 없게 되는데, 이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영적 표지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인호.
50. 세례 성사의 일반 집전자는 주교, 사제, 부제입니다. 그러나 긴급한 경우에는 누구든지 세례를 줄 수가 있는데, 이 때 세례를 베푸는 사람은 교회가 행하는 것을 자신이 한다는 지향으로 임해야 하며, 세례 받을 사람의 머리에 물을 부으면서 어떠한 말을 해야만 합니다. 어떠한 말일까요?
☞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세례를 줍니다.
51. 일반 성인들이 세례를 받기 위해서는 몇 개월간 예비자 교리교육을 받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죽을 위험에 있는 사람들은, 비상조치로 베푸는 ‘대세’를 받게 됩니다. 이 대세를 받기 위해서는 가톨릭의 4가지 기본 교리에 대한 믿음 표시해야만 하는데, 첫째 천주존재(天主存在), 둘째 강생구속, 셋째 삼위일체, 그리고 마지막 또 하나는 무엇일까요?
☞ 상선벌악(선한 사람은 상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것).
52. 견진은 세례의 완성으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완전한 능력을 부여해 줍니다. 또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을 선언하고 증거할 수 있게 하는데, 성령이 주시는 이 은사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성령칠은.
53. 견진성사를 통해 받게 되는 일곱 가지 은사는 세상의 모든 불의, 부정부패 등과 싸워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로 슬기, 통달, 의견, 굳셈, 지식, 효경, 두려움 등이 그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은사 중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쁜 마음으로 올바른 것을 수행하도록 용기를 주는 은사는 무엇일까요?
☞ 굳셈.
54. 크리스마 성유의 축성은 견진성사 거행에 앞서 이루어지는 중요한 일입니다. 교구 전체에서 사용될 크리스마 성유는 각 교구의 주교좌 성당에서 전례상 중요한 날에 한꺼번에 축성되어지는데 그 날은 언제일까요?
☞ 성목요일(의 성유 축성 미사).
55. 세례 예식은 구마기도, 죄를 끊는 예식과 신앙고백, 물로 씻음, 기름 바름, 흰옷과 촛불 등의 순서로 진행되어집니다. 여기서 물로 씻음은 원죄와 이전에 실제로 범한 죄를 씻어냄을 의미하며, 기름 바름은 새로운 생명의 부패를 방지하는 거룩한 신분으로의 축성됨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교 신자가 됨으로써 얻게되는 3가지 거룩한 신분 또는 직분은 무엇을 말할까요?
☞ 왕직, 예언직, 사제직.
56. 견진 성사는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들에게 주어지는 7성사 중 입문성사에 속하는 성사입니다. 그렇다면 이 견진 성사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 성사일까요?
☞ 세례 성사를 받은 신자에게 성령의 선물을 주어 신앙을 성숙시키고 증거케하는 성사.
57. 견진 성사를 통해 받게 되는 일곱 가지 은사는 세상의 모든 불의, 부정부패 등과 싸워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로 슬기, 통달, 의견, 굳셈, 지식, 효경, 두려움 등이 그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을 흠숭하고 하느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나 사물을 존중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은사는 무엇일까요?
☞ 효경.
58. 전례에는 여러 행위들이 있습니다. 12세기에 결정된 모든 전례의 중심인 7성사와 성직자, 수도자들이 바치는 시간 전례, 성사는 아니지만 내용과 의미, 효과가 성사를 모방하고 있으며 교회가 정한 거룩한 표지에 의해 집행되는 준성사 등이 전례행위에 포함된다. 그렇다면 준성사로서 수도원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서원은 7성사의 어떠한 성사를 모방한 것일까요?
☞ 신품 성사, 혼인 성사.
서원은 주님과 서원자 사이의 자유로이 맺어지는 계약(혼인성사)이며 그리스도를 따라 구원사업을 위한 자신의 봉헌의 의미(신품성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59. 미사 성제는 크게 두 가지의 전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씀의 전례와 미사의 핵심이 되는 또 다른 전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전례는 무엇일까요?
☞ 성찬의 전례(성찬례).
60. 성찬전례에 사용되는 성찬기도는 네 가지양식이 있습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정착된 이 기도문들은 각각의 고유성을 가진다. 이중 가장 오래된 성찬 기도문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일상적인 평일 미사에 가장 많이 하는 양식이기도 합니다.
☞ 2양식.
A.D. 215년 경의 것으로 여겨지는데 로마 주교였던 히뽈리또의ꡔ사도전승ꡕ에 성찬기도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61. 미사의 끝에나 특별한 경우 사제가 손을 얹고 기도하며 복을 빌어주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강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