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치스꼬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2006. 12. 3 - 하성호 신부님

2006. 12. 4. 오전 9: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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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치스꼬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신명10,8-9/1코린9,16-23/마르 16,15-20)

16세기 마르틴 루터가 종교 개혁이라는 기치아래 그리스도교 신앙을 극도로 혼란에 빠뜨렸을 때에 정통신앙을 수호하기 위하여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이던 이냐시오 성인이 동료들과 함께 예수회를 세웠습니다. 이냐시오 성인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였던 프란치스꼬 성인을 동양으로 파견을 합니다. 그래서 프란치스꼬 성인은 인도와 일본에서 열성적으로 복음을 전했고 중국으로 복음을 전하시기 위해 가시다가 샹찬도에서 세상을 떠낫습니다. 우리 교회는 프란치스꼬 성인을 전교의 주보성인으로 모십니다.
성인께서는 성 이냐시오께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기 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하고 맙니다.” 파리 소르본 대학에 가서 지식인들에게 지식의 열매를 맺어라 외치고 싶다하시면서 이렇게 미친 사람처럼 큰소리로 외치고 싶다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게으름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천국의 영광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프란치스꼬 성인의 그 외침은 오늘날도 우리 교회 안에 처렁처렁 울려 퍼지는 듯합니다.
한 사람의 힘이 때로는 엄청난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살아가는 사람, 그저 마지못해 일을 하는 사람들의 힘은 보잘 것 없고 그 영향력도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그 일을 위해 전력을 쏟아 붓는 이들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그 영향력도 대단하다는 것을 우린 잘 압니다. 과거 공산주의자들이 그토록 그리스도교를 박해했던 이유를 우리는 잘 압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던 지독한 신앙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산주의자들은 종교를 아편이라 하였고, 1개 사단의 병력보다 한 명의 사제를 더 두려워하였습니다. 신앙의 확신은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프란치스꼬 성인은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1코린 9,16)라는 말씀처럼 전력을 다하여 복음을 이 머나먼 동양에 전파하였습니다. 우리도 성인의 신앙을 우리의 신앙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의 생활을 하면서 성인처럼 확신을 가지고 부지런히 복음을 전파합시다. 오늘 제1독서는 레위지파를 통하여 하느님의 축복이 후대에까지 이어져온다는 말씀을 합니다. 이제 우리를 통하여 하느님의 축복이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전해지도록 확실하게 한 번 살아봅시다. 우리가 믿음이 약해 쓰러지려는 이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신앙의 귀감이 되도록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산하는 신앙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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