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 남상만 신부님

2006. 12. 2. 오전 11:25:23

글자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묵시 15,1-4 / 루카 21,12-19 2006년 11월 29일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루카 21,14)'

“불신 지옥, 예수 천당.” 아이들과 함께 인천으로 소풍을 다녀오던 지하철에서 선교하는 개신교 신자를 만났습니다. 그분은 선교를 하며 아이들 쪽으로 다가와 ‘너희도 예수님을 믿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우리는 성당에 다니는 데요.” “성당은 마리아를 믿는 사이비야. 예수님을 믿어야지.” 아이들이 어찌하나 가만히 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어요” 하며 성모님에 대한 공경이 무엇인지, 예수님을 어떻게 믿는지 잘도 말합니다. 미사와 교리 때 떠들고 장난치던 녀석들이 어찌 그리 대견하던지. 이제 미사 때 떠들며 장난치는 녀석들이 밉지 않습니다. 하느님 보시기에 얼마나 예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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