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이해인-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
고운 빛 영그는 풀잎의 애무로
신음하는 숲의 향연은
비참한 절규로
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할퀴는 것도
알아보지 못한 채
태양이 두려워
마른 나뭇가지 붙들고 메말라 갑니다..
하루종일
노닐 던 새들도
둥지로 되돌아갈 때는
안부를 궁금해 하는데
가슴에 품고 있던 사람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은 날 있겠습니까..
삶의 숨결이
그대 목소리로 젖어 올 때면
목덜미 여미고
지나가는 바람의 뒷모습으로도
비를 맞으며
나 그대 사랑할 수 있음이니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 <정녕 중요한 것은>
정녕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떤 차를 모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태워 주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당신이 사는 집의 크기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당신의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당신의 삶을 어떤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남에게 무엇을 베푸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친구를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당신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낸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당신이 좋은 동네에 사느냐가 아니라
당신이 이웃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는 것이다
"경청은 귀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눈으로도 하고, 입으로도 하고,
손으로도 하는 것이다.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음을 계속 표현하라.
몸짓과 눈빛으로 반응을 보이라.
'귀 기울여 들으면(以聽),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得心)'(조신영, 경청)."
우리 부산 교구장이셨던
정명조 주교님의 삼우미사가
오늘 오전에 있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Dido - Life For 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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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정녕 중요한 것은[전동기신부님] /2007.06.06
2007. 6. 6. 오후 4: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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