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사순 특강 ...사순절 영성 [박장원 신부님] 2007.03.29

2007. 3. 30. 오후 10:42:02

글자
사순절 영성


머리에 재를 받으면서 회개하고,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일 것을 다짐하였다.
앞으로 40일 동안, 내가 명심해야 할 영성은 무엇일까?
어떤 마음 자세로 40일 동안 살 것인가?
간단히 정리해보겠다.

1. 욕심 조절.

우리 내부에 있는 욕심을 모두 버리기는 어렵다.
그거 인정하자.
죽는 순간까지 욕심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다.
다만, 욕심을 줄이고 조절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워야 한다.
욕심을 조절하는 것을 “절제”라 한다.
절제는 우리 조상 현인들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 덕목이다.

절제의 미덕.
음식에 대해서도 절제가 필요하다.

소식. 절식.
그런 의미에서 사순절 동안은 외식을 하지 말자.
외식하게 되면 아무리 적게 먹어도 배부르게 마련이다.
너도 나도 말한다. 아고, 배불러...

술에 대해서 절제가 필요하다.
절주. 한두 잔으로 줄이자. 강한 의식을 가져야 가능하다.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나는 할 수 있다.
술은 한두 잔으로 만족한다.

행동에 대해서 절제가 필요하다.
알맞게 행동하고, 중용에 따라 행동한다.
말에 대해서도 절제가 필요하다.
말은 상냥하게 하자.
말은 절도있게 하자.


2. 기도, 교류하기.

하느님 생각을 많이 하자.
수시로 하자.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하자.
하느님을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와야 한다.

하느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
참 좋으신 분인가?
사랑을 주시는 분인가?
나와 함께 하시는 분인가?
온갖 은총을 주시는 분인가?
하느님을 생각할 때 좋은 느낌이 와야 하느님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하느님께 감사한 느낌이 드는가?

자연을 바라보면서....
꽃을 바라보면서....
밥을 먹으면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은총입니다. 다 덕분입니다.
여한이 없습니다. 만족합니다. 기쁩니다.
이러한 느낌이 드는가?

이렇게 하는가?
그렇다면 나는 정말 축복받은 존재이다.
나는 정말 철이 든 사람이다.

우리 마음속에 여한이 있는가?
뭔가 부족하고, 뭔가 바라고,
뭔가 아쉬운 것이 남아있는가?
한이 남아 있으면, 하느님께 감사하기 어렵다.
한이란 무엇인가?

뭔가 풀어지지 않은 어떤 상처, 어떤 응어리,
어떤 체증, 어떤 답답함이다.
이런 게 없어야 한다.
확 풀어야 하고, 확 깨야 한다.

하느님을 생각할 때 또 다른 느낌이 있으니
바로 죄송함이다.
하느님 앞에 죄스럽기 때문이다.
하느님,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를 바랍니다.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이런 느낌을 받았다면 이제는 하느님께
우리 전부를 봉헌하자.
우리의 모든 업적, 행실, 영광은 하느님의 것이다.
그분께 속한 것을 다시 돌려드리는 봉헌의
자세를 갖는다.

받으옵소서. 받아주옵소서.
당신께서 주신 것, 받아주시옵소서.
저는 오로지 감사할 뿐....
모두 바치옵니다.
지성을, 감성을, 힘을 바치옵니다.
주님 것이옵니다. 마음대로 하시옵소서.


3. 선행 베풀기.

선이란 좋은 것, 이로운 것을 말한다.
어떻게 하면 이웃에게 이로움을 줄 것인가?

-돈: 최고로 좋은 것이지만, 면전에서는 못 받는다. 
-선물: 최고다. 자주 작은 것이라도 선물하자.
입이 찢어지게 좋아한다. 이롭게 한다.
-칭찬: 최고다. 칭찬은 누구나 좋아한다.
이롭게 한다. 반대로 잔소리를 하지 말자.
이렇게 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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