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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예수님
-이재욱 신부(예수회)-
◆믿지 않는 남편이 성당에 다녀오는 열심한 아내가 못마땅하여 한마디 툭 내뱉는다. “구세주라는 예수가 이 땅에 온 지 2천 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 고통받는 사람들이 저리도 많고, 그 많은 예수 믿는 사람들은 왜 아직 죄 중에 사나?” 아내는 언뜻 할말이 없어 얼굴이 붉어진다. 상한 마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부엌에 들어가려다가 보니 세숫비누가 눈에 띈다. 그러자 ‘옳거니!’ 하고 재치있게 남편을 향해 맞받아쳤다. “잘난 양반, 이것 좀 보세요! 저기 비누가 발명된 지 2천 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때묻은 사람들이 그리도 많을까요? 그러고 보니 당신 옷에도 때가 많은 것 같네? 당신, 옷이나 갈아입고 목욕이나 하시지요!” 아내가 이렇게 일갈하자 남편은 할말을 잃고 허허 웃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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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해결사 예수님[이재욱신부님] 2007.03.29
2007. 3. 30. 오후 10: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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