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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샙 수도원 원장신부님 강론 말씀)
2007.3.13 사순 제3주간 화요일 다니3,25.34-43 마태18,21-35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
사랑 받아야 지칠 줄 모르는 사랑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하느님께 용서 받고 사랑 받고 있음을 잊고 살아간다는 데 있습니다.
배은망덕이란 말도 있듯이 망각 역시 영혼의 큰 병입니다.
백 데나리온 빚진 자에 무자비한 악한 종, 우리 모두의 어둔 모습입니다.
알고 보면 우리 모두들 만달란트 탕감 받은 자처럼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 덕분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늘 이런 자각 속에 살아갈 때 끊임없는 용서와 사랑이 가능합니다.
아침 성무일도 시 다음 요엘 예언자의 말씀이 사순시기의 주제입니다.
바로 본래의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요, 바로 이게 회개요 구원입니다.
제자리에서 제정신으로 제대로 살아가는 이들이 구원받은 이들입니다.
바로 이 제자리에서 자비하신 하느님을 만나고 참 나를 발견합니다.
제자리에 돌아와 주님께 바치는 다니엘의 진솔한 다음 기도가 공감이 갑니다.
어쩌면 이렇게 진실한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지 부럽기도 합니다.
희생 제물로 여겨 받아주시고,
회개로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위의 기도를 바칠 때 주님의 풍성한 자비와 위로를 받습니다.
매일의 이 거룩한 미사시간, 주님께 돌아와 죄를 용서 받고 제자리를 찾는 시간입니다.
아멘. |
[강론]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이수철신부님] 2007.03.14
2007. 3. 15. 오전 1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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