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런 친구 하나 있다면...>
거울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그림자 같은 친구 하나만 더 있었으면
끝을 볼 수 없는 우물같이 맘 깊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넓이를 가늠할 수 없는 바다와 같은 친구 있었으면
농익은 친구 하나만 더 있으면 참 좋겠다.
나쁜 마음을 먹었을 때
넌지시 능청 떨며 바로 잡아 주는 친구
숨긴 마음 금방 알아채고
너 이랬구나....하고 웃어 주는 친구
가끔은 너 참 좋은 친구....라고
추켜 세워 주며 위로해 주는 친구
삶이 힘들어 쓰러질 때
어깨 살며시 빌려주며 다독거려 주는 친구
외롭다고 전화 한 통만 하면
쪼르르 어느새 내 곁으로 달려와.
친구....본래 사람은 외로운거야...라고 넌스레 수다떨며
마음을 정리해줄 그런 친구
친구가 별건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지런한 마음으로
서로를 향해 웃음 지을수 있다면
그건 무조건 꼭 필요한 친구인 것을
이런친구 하나만 가졌다면
삶의 중간 점검 필요없이
지금껏 잘 살고 있는 증거이리라.....
*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시오> -정채봉-
까치네는 오늘아침에도 부부싸움을 벌였다.
"까치까치까치"
"까치까치까치"
사흘이 멀다하고 일어나는 말다툼이었다.
저녁이 되어 남편까치가 말했다.
"아무래도 우리 둥지에 불평귀신이 붙은 것 같소.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자주 싸울 리가 없어."
아내 까치 또한 맞장구를 쳤다.
"맞아요. 걱정귀신, 불평귀신이 다 붙어 있는 것 같아요.
둥지에 오면 걱정 불평이 그냥 쏟아지니..."
부부까치는 이튿날 산까치 도사를 찾아갔다.
"처음엔 저희 집이 안락 둥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걱정 불평 둥지입니다.
귀신이 붙은 것 같사오니
그것들을 쫒아내는 비방 좀 가르쳐 주십시오."
산까치 도사가 말했다.
"우리들은 기쁨을 '까치까치까치'하지요.
마찬가지로 불평도 '까치까치까치'하지요.
이 기쁨도 불평도 한 입에서 나오는 것이지
다른 귀신이 시켜서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문제는 '나'한테 있는 것이지요.
다만 기쁨은 첫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반해
불평은 묵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처음 둥지를 틀던 첫 마음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러면 불평이 걷히고 기쁨이 나타날 것입니다."
* <누구세요?>
매일 꼴찌만 하는 아이가 있었다.
아들이 매일 꼴찌만 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한 아버지는
시험 전날 아들을 불렀다.
그리고는 중대발표를 하듯 한가지 제안을 했다.
"아들아, 네가 만약 꼴찌를 면하면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
그러나 또 꼴찌를 하면 너는 더 이상 내 아들이 아니다."
다음날 아들이 시험을 보고 돌아왔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물었다.
"얘! 어떻게 됐니?"
아들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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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누구세요?"
"차일피일 미뤄두었던 일이 있으면
지금 시작하십시오.
오늘이 지나면
그 일을 시작할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목표를 향해 지금 행동으로 옮기십시오.
오늘이 지나면
간절하게 소망하던 일이
한순간의 공상으로
끝날지도 모릅니다(조은향, 행복한 바보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주말 되세요.
♬ Chris De Burgh - Snow Is Fall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