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24일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다해)
[루카5,27-32]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오늘의 말씀은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가르쳐주십니다.
오늘의 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세리를 부르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당시에 세리는 이스라엘 사람들로부터 죄인으로 손가락질 받던 사람이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를 친히 부르심으로서 당신의 자비와 사랑으로 초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세리는 예수님을 자기 집에 초대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예수님의 초대가 그에게는 그만큼 기쁘고 살 만나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본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어울린다고 못마땅해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그들을 타이르듯 말씀하십니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루카5,31-32)
이것이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향해서 가지신 마음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예수님을 따르고 닮으려는 우리들이 가져야할 마음입니다.
오늘의 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의 말씀을 이렇게 전하고 계십니다. "네가 네 가운데에서 멍에와 삿대질과 나쁜 말을 치워 버린다면, 굶주린 이에게 네 양식을 내어 주고, 고생하는 이의 넋을 흡족하게 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는 대낮처럼 되리라."(이사58,9-10)
오늘은 나쁜 사람이라고 치부하고 미워만했던 이를 위해 잠깐이라도 기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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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묻지 않는 지혜
남녀의 사귐에도 과거를 물으면 안 될 때가 있다. 그것은 지난날보다는 현재와 미래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후한을 건국한 광무제 유수는 일찍이 이러한 도를 실천하여 천하를 얻은 인물이다.
유수가 하북성 감단에 병력을 이끌고 진주했을 때였다. 관청을 뒤져보니 현지의 많은 관료와 백성들이 적과 내통하였음을 증명하는 서류들이 대량으로 발견되었다.
부하들은 적에 협조한 자를 처형시키자고 건의하였다. 유수가 고개를 끄덕이면 당장 수천 명의 목이 잘려나갈 판이었다.
그런데 유수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증거서류를 모조리 불태워버리며 이렇게 말했다.
“이제 밤을 지새우던 자들도 편히 잠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일이 있은 후 유수의 막하에는 많은 인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과거를 묻지 않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자는 유수의 뜻이 행동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이었다.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