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 김상조 신부님 /2007.02.06

2007. 2. 6. 오전 10:30:23

글자
접촉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도 병이 나았다.
그분에게서 기적의 힘이 솟아났기 때문이다.
그분께 오는 사람은 대부분 죄인이었다.
그분은 사람들이 당신께 오는 것을 막지 않았다고 한다.
모든 사람이 꺼리는 나병환자도, 몸을 파는 창녀도, 망나니 강도도 그분께 청해서 치유와 구원의 은총을 받았다고 한다.
가려가면서 사람들을 사귀고,
이득이 되는 사람만 골라서 만나는 것이 자연스럽고 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분은 당신자신의 이익보다 만나는 사람의 유익을 위해 사람들을 만났다.
당신 몸에 손을 대서 낫는다면 그렇게 해 주었다.

우리 역시 다른 사람과 접촉해서 좋은 결과를 내면 얼마나 좋을까?
다른 믿지 않는 사람들이 천주교 신자라면 믿을 수 있다고 인정해 준다면
그도 기적적인 일이지 않겠는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도 병이 낫는 기적이야기를 들으면서,
오늘 하루 우리도 남에게 좋은 결과를 주는 만남을 이룰 수 있도록 애써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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