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창세 1,20-2,4ㄱ / 마르 7,1-13 2007-2-6
▒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마르 7,6)' ▒
말씀 봉사를 십여 년 하면서 나 자신이 이웃보다 잘 사는 것처럼 가끔 착각하고, 바리사이 율법 학자처럼 예수님의 제자(이웃)들이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아 더러운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을 지적할 때가 있습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공경한다면서도 내 안의 고정 관념, 편견으로 조상의 전통을 따지며,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주님을 헛되어 섬기는’(마르 7,7) 자신을 보게 됩니다. 바리사이, 율법 학자들처럼 입술로 주님을 전하고 가르치지 않도록 다시 청하면서, 지난 세월의 거울을 돌아보며 부족했던 과거의 나를 주님께 고합니다. 주님, 당신의 계명을 따르며 이웃을 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