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오로 사도의 개종 축일 2007.1.25.목
| 마르코 복음 16장 15-1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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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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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피조물의 구원 이중섭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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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마르코 복음 초판은 빈 무덤을 발견한 여자들에게 나타난 천사의 말로 끝났습니다(마르 16,8). 여자들은 제자들에게 이방세계를 뜻하는 갈릴래아로 가라고 말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거기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은 2세기경에 첨가된 부분에 속합니다. 이 부분은 마르코 복음의 의도를 더욱 강조합니다. 곧 제자들이 세상에서 주님의 일을 계속하여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며 그 표징을 보여주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르코 복음 16장 15절에서 부활하신 주님은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을 보내십니다. 이것은 사람뿐만 아니라 온 세상만물 역시 복음이 필요하고 그리스도의 파스카 사건에 참여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오늘 우리가 축일을 지내는 바오로 사도의 사상과 통합니다. “피조물도 멸망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의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로마 8,21). 인간의 구원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의 구원 역시 하느님의 계획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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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바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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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영세한 사람의 열정에 비길 만한 것이 있을까?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열정은 사라지고 불타던 첫 마음은 덜 바람직한 것과 타협한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이끌린다. 열정과 흥분은 전염성이 강해서 그들이 지닌 충만한 기쁨은 때로 우리를 다시 한 번 불타오르게 하기도 한다. 사울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던 성 바오로는 열정에 넘치는 사람이었다. 그는 그리스도를 믿게 된 유다인들을 박해하는 데 앞장섰다. 그리스도인이 된 유다인들을 체포해서 예루살렘으로 끌고 올 수 있는 특권을 대제사장으로부터 위임받고 다마스커스로 향하던 사울은 땅에 엎어지며 하늘에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 소리는 그가 핍박하던 나자렛 예수의 소리였다. 바로 그 순간 사울의 마음은 완전히 변화된다. 그때부터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사울의 그 열정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려는 사도 바오로의 열정으로 바뀌어 또다시 타오르게 된다. 성 바오로의 회심이 우리를 감동시키는 것은 그의 열정이 결코 사그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죽는 날까지 열정적으로 자기의 믿음을 전파했다. 성 바오로의 열정은 죽은 뒤에도 계속되어 이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가 남긴 편지는 우리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수많은 사람들을 회개로 이끌고 있다. 우딘 퀘닉 브리커 | 생활성서사 | <작은 거인들>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