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오로 사도의 개종 축일 사도 22,3-16 / 마르 16,15-18 2007-1-25
| ▒ '“믿는 이들에게는”(마르 16,17)' ▒ | |
|
아주 어릴 적에, 오빠하고 단둘이 납량 특집 공포 영화를 본 일이 있습니다. 영화를 본 뒤 여러 밤이 지나도록 몸서리치게 무서운 장면이 떠올라, 애써 다른 기억을 더듬기도 하고 식구들과 한 방에서 손을 잡고 자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에, 마침내 손에 묵주를 꼭 쥐고 잠자리에 누웠더니 거짓말처럼 편히 잠들 수 있었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믿음이란 참으로 큰 재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느님을 세상의 참 진리로 믿는 우리는 참 부자입니다. 주님, 저의 작은 기도를 큰 결실로 맺게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