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루카 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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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에 그토록/ 새벽이 오길 애가 타도록/ 기다리던 눈들에 흘러 넘치는 맑은 눈물들에/ 영롱한 나팔꽃 한번이나마 어릴 수 있다면/ 햇살이 빛날 수만 있다면”(김지하 ‘푸른 옷’)
죽음에 이르기까지 가슴에 품은 참 희망 하나! 보통 젊은 시절의 희망 위에 세월의 더께가 내려 앉으면, 희망을 품었다는 흔적조차 사라지고 슬프게도 기억마저 지워지기 마련인데, 그 지독한 세월의 무게를 견뎌 낸 당신이 너무도 부럽습니다. 물론 성령이 머물러 계셨지만, 그도 당신이 허락하셨으니….살아생전 그 희망을 두 팔에 받아 안은 당신은 행복합니다. 당신을 닮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