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9일 화요일/[묵상] ♥영성은 세속과는 관계가 없는가?...김홍언신부님

2006. 12. 19. 오전 9:02:38

글자
2006년 12월 19일 화요일

♥영성은 세속과는 관계가 없는가?


원래 영성이란 하느님과의 연합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느님이 언제 어디든지 계시는 분이라고 믿는 사람이라면,
영성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과 관련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 불신자들은 물론 신자들까지도-은 
영성을 종교적인 것과 동일시해 왔다.
그래서 주일과 평일, 교회와 세상 사이에 담이 생겼다.
또한 사목자와 평신도 사이에도, 신비한 체험과 일상적 경험 사이에도,
주님의 일과 세속적인 일 사이에도 담이 생기고 말았다.
그 결과 복음이 삶 속에 스며들지 못했고,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했으며,
이미 이루어진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서 실감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폴 스티븐스,<현대인을 위한 생활 영성>중에서



♣영성은 성직자 수도자의 전용물이며 평신도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물론 좁은 의미에서 ‘종교적인’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언제 어디서나 현존하시기에
우리 일상의 모든 영역이 영성의 영역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聖과 俗을 이분화하여 주일과 평일, 
교회와 세상을 이원화하여 금을 긋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주일에 교회에서만, 또는 기도할 때에만 신자이고
세상 직장에서는 비신자로 생활합니다.
‘그 결과 복음이 삶 속에 스며들지 못했고,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했으며, 
이미 이루어진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서 실감하기 
어려웠던 것이다’라고 폴 스티븐스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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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출처 : 인천오류동 세실리아성가대 원문보기 글쓴이 : 하느님의 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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