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림 제3주간 월요일 입니다.
복음 : 마태오 1, 18-24
열려진 눈
성서의 많은 인물들을 보다보면 몇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하느님을 따르는 그들의 모습에서 닫혀진 눈이 아닌 열려진 눈을 보게 됩니다.
즉 하느님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그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격적으로 따르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말씀을 주셨을 때, 그들은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할까를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느님께서 나를 통해서 무엇을 이룰려고 하시는지를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의 행동으로 하느님을 보여 줄 수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모든것에 대해서 당당히 이야기 할 줄 아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어떠한 고난도 그들을 꺽지 못했고 그들은 하느님을 세상에 알려던 사람들 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마음을 열었기에 하느님을 알아볼 수 있었고, 또한 하느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닫혀진 눈으로 보거나 주님을 가려보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고 이를 통해서 그들은 놀라운 은총을 받게 됩니다.
바로 이것들이 성서의 인물들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민수기 24장에 보면 "그의 물통에는 물이 넘쳐 흐르리라."
우물에서 물을 길던 것을 생각해 봤는데 두레박에 물이 넘친다는 것을 사람으로 상징한다면 사람이 물을 푸는 샘터에 구원이되는 물이 풍성해 아무리 길어도 그물은 마르지 않는다
라는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흘러 넘치는 그곳에서 부지런히 생명수를 길어야 합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분께서는 큰 은총을 주시기 때문에 부지런히 길어야 합니다.
하느님 샘에서는 눈치가 없고, 염치없게 마구 퍼 써도, 다시 솟아나는 샘이고 그러한 모습을 보시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낙이 아닌가 생각도 해 봅니다.
그것을 나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이들에게도 전하고 그러면서 주님께서 오신다는 것, 그분을 안다는 것, 그분을 본다는 것, 그분을 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우린 알아야 합니다.
보고 듣고 알고 알리는 성인들의 가르침.
바로 우리가 해야할 사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면서 그속에서 주님의 은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도 합시다.
아멘
-인천교구 박촌동성당 윤자면 신부님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