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2006.12.18

2006. 12. 18. 오전 10:19:20

글자

[마태1,18-24]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오늘의 말씀은 임마누엘에 대해서 가르쳐주십니다.

오늘의 복음에 나타난 대로, 임마누엘이라는 말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마태1,23)는 뜻입니다.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음으로써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확증해주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동정녀가 임신을 하여 아들을 낳는다는 것은 두 가지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고,
둘째는 사람의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섭리에 의해서 그렇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다시 정리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오시되 완전히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우리와 함께 하고 싶으시면 당신이 창조하신 피조물이 되어 오셨을까요?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나약한 아기의 모습을 마다 않고 오셨을까요?
우리를 얼마나 존중하시면 시골 처녀의 태중에서 열 달이라는 기간을 참고 기다려주셨을까요?
생각할수록 가슴 벅차고 설레기만 합니다.

오늘은 우리를 구원하러 오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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