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님 강론 말씀이
우리의 죄는
날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거부하는 것이라 하십니다.
그랬었군요.
저를 향한 무한한
그 분의 사랑을
세상 걱정에 느끼지 못하고 야속타 했습니다.
가끔은
나를 외면 한 것 같은 그분께 막막하고.
또 가끔은
그렁그렁 눈물 매달고
그 분께 투정으로 얼굴도 붉히구요.
당신사랑이
거부당한 무참함으로
그분이 받으셨을 상처까지야
나 하고는 무관하다 하면서
새벽을 가르고
달음질 친 것만 장 했지요.
설친 잠을 보상받듯 두 손에
성체 받아들고 당당 했구요.
이제 그동안
세상 걱정으로 소비했던 그 하루중
한 귀퉁이쯤 그분의 사랑담을 자리 마련할래요.
땅을 넓혀가는 대신
그 분의 사랑 담을 자리 넓히다 보면
언젠가는
사려 깊은 그분은
거부당한 당신 상처가 회복되는 만큼씩
그분의 은총이
내 인색했던 어제를 잊고서
나 에게 임하시리라 믿습니다.
신부님 !
제가 알지 못했던 죄
깨우쳐 주셔서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