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생의 노을이고 싶다.

2006. 1. 17. 오전 2:10:25

1
글자


** 아름다운 인생의 노을이고 싶다 **


언젠가
내 인생에 어김없이
노을이 찾아 든다면...

마지막 노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해저문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타들어가는 석양의 꼬리를 잡고
마지막 인생을
넉넉하게 관조할 수 있는
여유로운 이별의 노래를 부르련다.

마지막 가는 길 마져도
향기롭게 맞이 할 수 있는 사람
진정 환한 미소로 두 눈을
감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한의 눈물이 아닌
질펀하고도 끈끈한 삶의
눈시울을 붉힐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길 갈망한다.

온갖 돌 뿌리에 채이고
옷깃을 적시는 여정일지라도
저문 노을빛 바다로
미소띤 행복을 보낼 수 있다면
어떤 고행도 기쁨으로 맞으리라...

진정 노을빛과 한덩어리로
조화롭게 뒤 섞일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거듭 나길 소망한다.






댓글 1

  • 2006년 1월 17일 오전 10:35

    <img src=http://kr.img.blog.yahoo.com/ybi/1/9d/a0/ing89898/folder/8/img_8_23061_7?1137384773.jpg> :: 어 실비아님, 늘 좋은 음악과 글에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글나누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