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2005. 8. 28. 오후 10:09:03

1
글자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성 요한

 

이제부터 내 사욕을 살고자 자유의지로 사용하던 내 손은

이미 십자가에 못 박았으므로

지금 활동하고 있는 손은

다만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이며

 

죄를 짓기 위해서 열심히 걸어 다니던 내 발은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에

역시 지금 걸어가는 이발은

다만 주님만을 증거하기 위해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지난날 육의 만족을 위해서

세상 것만을 보고 다니는 그 욕망에 찬 눈동자는

지금은 그리스도의 얼굴만을 우러러보는 것을 즐거워 하게 됐으며

 

사탄의 소리만을 듣고 항상 즐거워 하던 내 귀는

이제는 주님의 음성만을 들으므로 기뻐하게 됐을 뿐 아니라

항상 비 진리만을 말해오던 그 욕된 입은

지금은 주님께 기도드리며, 찬미하며

주님을 증거 하는 입이 되어야 한다.

 

한편 지난날 항상 불의의 지혜만을 짜내던 내 머리에는

가시 면류관이 씌워져 버렸으니

지금은 성령에 의한 지혜가 솟아나게 된 것이다.

 

악의 피가 흐르던 내 심장에는 창이 꽂혀 쏟아져 버리고

지금은 그리스도의 피가 흐르게 되며

악한 육의 양식만을 채우던 배에는

지금은 생명 양식으로 채워지므로서

새 생명의 길을 걸어야 한다.

 

                                      

* 이 글은 2001. 1월 평화방송에 방송된 내용이 너무 좋아서 그 당시 받아 적은 것입니다.

댓글 1

  • 2005년 8월 29일 오후 12:12

    곧 닥아오는 9월 순교자 성월을 접하게 될 즈음에 "십자가의 길" 묵상하면서, 위100%절제로 간증 체험기를 쓸때 사용했었던 성서귀절이 갑자기 떠올라 옮겨봅니다. //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버려라. ~~, 발이 죄를 짓게하거든 그 발을 찍어 버려라.~~, (마르코 9장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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