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류해욱 신부

2009. 1. 2. 오후 2:00:19

글자
 
 
 
 
나, 야훼가 말한다
예로부터 있는 길을 물어 보라
어떤 길이 나은 길인지 물어보고
그 길을 가거라(예레 6,16)
 
성서에서 길은
단순한 길이 아닌 인생 자체
삶의 방향이며 양식이나니
 
여정의 길 목에서
물어야하리
우리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지나온 길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나아갈 길에 시선을 두어야 하리
 
그분이 길이요 생명이나니
 
그분을 따라 걷노라면
푸른 초원을 만나기도 하고
맑은 샘물을 발견하기도 하지
 
광야를 지나는 것도
그분의 배려
우리의 신앙을
순수하게 정화시키기 위함이라네.
 
류해욱 신부 - 예수회 -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노원 공동체안에
언제나 주님의 도우심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댓글 4

  • 2009년 1월 2일 오후 2:36

    길이란 말은 안정을 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길잡이가 의미하듯 따라만 가면 편안하기 때문이겠지요. 때론 길을 잘못들어 헤매었던 기억들은 지우고 싶어지는 경험도 되겠네요. 愚問賢答입니다만 교황청 발표로 '야훼'란 말이 사용금지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識字憂患인가요? 여하튼 이런 경우에 평신도가 따라가야갈 올바른 "길"은 어떤 것인가요? 궁금합니다.

  • 2009년 1월 2일 오후 6:40

    <img src=http://club.catholic.or.kr/capsule/include/readImg.asp?userid=699882&seq=6&filenm=nch724.gif&id=724>

  • 2009년 1월 2일 오후 11:23

    이승노님, 이정란님,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언제나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야훼' 라는 말씀이 사용금지 된지는 모르겠군요. 얼마전에 류해욱 신부님의 '길' 이라는 신앙시를 접하게 되어 올려 보았습니다. 각자의 느낌이 다르겠으나, 저의 경우 성서의 말씀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받아드리게 되며, 특히 광야(삶의 고통,시련들)를 지나는 것 또한 주님의 배려이며, 우리의 삶을 정화시키기 위함이라는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이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 2009년 1월 5일 오전 8:08

    관심과 배려에 감사합니다. '야훼'의 금지기사는 작년 10월18일에 조선일보에서 봤고 별도로 제 자료방에 Scraping해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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