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 //송수권
주님!
새해 아침은 불을 껐다 다시 켜듯이
그렇게 떨리는 가슴으로 오소서.
답답하고 화나고 두렵고
또 얼마나 허전하고 가난했습니까?
그 위에 하얀 눈을 내리게 하옵소서.
지난밤 제야의 종소리에 묻어둔 꿈도
아직 소원을 말해서는 아니 됩니다
주님!
저희가 얼마나 외로웠습니까? 그 위에 하얀 눈을 내리게 하소서.
저희가 얼마나 억울했습니까? 그 위에 하얀 눈을 내리게 하소서.
저희가 얼마나 슬펐습니까? 그 위에 하얀 눈을 내리게 하소서.
주님!
저희가 얼마나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았습니까?
그 위에 우레와 같은 눈을 내리게 하소서.
그 위에 침묵과 같은 눈을 내리게 하소서
낡은 수첩을 새 수첩으로 갈며
떨리는 손으로 잊어야 할 슬픈 이름을
두 줄로 금 긋듯
그렇게 주님은 우리의 아픈 추억을 지워 주소서.
주님!
새해 아침은
찬란한 태양을 왕관처럼 쓰고
끓어오르는 정열을 쏟아 놓게 하소서.
주님!
새해 아침은
첫날밤 시집온 신부가 아침나절에는
저 혼자서도 말문이 터져 콧노래를 부르듯
그렇게 떨리는 가슴으로 오게 하소서.
새해 아침은 불을 껐다 다시 켜듯이
그렇게 떨리는 가슴으로 오소서.
답답하고 화나고 두렵고
또 얼마나 허전하고 가난했습니까?
그 위에 하얀 눈을 내리게 하옵소서.
지난밤 제야의 종소리에 묻어둔 꿈도
아직 소원을 말해서는 아니 됩니다
주님!
저희가 얼마나 외로웠습니까? 그 위에 하얀 눈을 내리게 하소서.
저희가 얼마나 억울했습니까? 그 위에 하얀 눈을 내리게 하소서.
저희가 얼마나 슬펐습니까? 그 위에 하얀 눈을 내리게 하소서.
주님!
저희가 얼마나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았습니까?
그 위에 우레와 같은 눈을 내리게 하소서.
그 위에 침묵과 같은 눈을 내리게 하소서
낡은 수첩을 새 수첩으로 갈며
떨리는 손으로 잊어야 할 슬픈 이름을
두 줄로 금 긋듯
그렇게 주님은 우리의 아픈 추억을 지워 주소서.
주님!
새해 아침은
찬란한 태양을 왕관처럼 쓰고
끓어오르는 정열을 쏟아 놓게 하소서.
주님!
새해 아침은
첫날밤 시집온 신부가 아침나절에는
저 혼자서도 말문이 터져 콧노래를 부르듯
그렇게 떨리는 가슴으로 오게 하소서.
형제자매 여러분!
새해에는 내가 잘 사는 길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새해에는 내가 잘 사는 길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곧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며 보여 주셨던 예수님이
걸어가셨던 그 길을 한번은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은총이 묻어나는 새해에, 하느님께서 크신 은총을 주시어, 우리에게
그래서 주님의 은총이 묻어나는 새해에, 하느님께서 크신 은총을 주시어, 우리에게
주신 시간과 재능과 마음이 정열로 변화시켜 주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희망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어, 여러분 모두가 새 신부처럼 떨리는
가슴으로 새해를 기쁘게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8년 새해에도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 가정에 한 아름 안겨주시기를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8년 새해에도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 가정에 한 아름 안겨주시기를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