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녀의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린 연령일수록 외부온도 변화에 대응하는 체온조절중추가 미숙하고 체내 수분의 양이 많아 더위를 더 많이 탄다는 사실을 알고 실외 활동시간을 적절히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높은 온도와 습도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음식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의 몇가지를 기억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 여름에 흔한 질환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는 여름철에는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등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장염이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법정 전염병 1종인 세균성 이질은 전염성이 높고, 심한 설사를 일으키며 갑자기 탈수 상태에 빠지게 하는 위험성 또한 높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세심한 주의를 요합니다.
여름 감기는 초기에는 몸살,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점차 기침이 심해지므로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긴 소매 옷을 입혀 재워주시고, 선풍기와 에어컨은 신생아일 경우 되도록 피하며 불가피 사용할 때는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 미리 챙겨 두는 여름철 건강관리
두 돌 전후 영․유아는 여름에도 기저귀를 차기 때문에 어른과 똑같은 두께의 옷을 입을 경우 더위를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기저귀를 뗀 후의 영유아라고 해도 이 시기에는 어른과 달리 온종일 몸을 움직이며 활동하게 되므로 더위를 타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따라서 영유아기에는 어른보다 옷을 더 얇게 입히는 것이 원칙입니다.
어린 연령일수록 더위를 많이 타며 체중 1㎏당 필요한 수분의 양이 어른보다 훨씬 많으므로 자주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얼음처럼 찬물을 주는 것은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합니다.
여름철 적정온도는 26~28℃이며 바깥기온과 실내온도의 차이는 5℃ 정도가 적당합니다.
식사 전후, 외출 후, 놀이 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항상 손을 씻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목욕 외에 1~2회 정도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며, 지나친 찬물을 피하고 샤워할 때는 비누 사용을 자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