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자녀와 놀이를 하는 방법은 엄마가 놀이하는 방법과는 다릅니다. 아빠들은 더욱 활동적으로 아이들과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경향이 있어 놀이를 통해서 엄마가 할 수 없는 많은 것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합니다. 회사 일에 바쁜 아빠이지만 자녀와의 놀이에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주기적으로 갖는다면 더욱 효과적인 육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문지 방망이로 검도하기
신문지를 길게 말아 투명테이프로 고정하면 검도 놀이를 하기에 좋은 방망이가 됩니다. 맞아도 전혀 아프지 않은 이 방망이로 아이와 함께 신나게 검도를 해 봅니다. ‘머리, 허리, 엉덩이!’라고 말한 뒤 몇 초 여유를 준 후 아이의 신체를 공격하면 아이는 자신의 신체를 방어할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잘 막아냈다면 이번에는 아이가 공격할 차례가 됩니다. 아이의 어설픈 공격에 한 번쯤 힘없이 쓰러져주는 아빠가 되면 어떨까요?
♠ 아이의 갈비뼈 헤아리기
아이가 바닥에 눕고 아빠가 그 옆에 앉아서 자녀의 갈비뼈가 몇 개인지 세어봅니다. 아이의 허리 부분부터 세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몸에 아빠의 손가락이 닿는 순간 자녀는 웃게 됩니다. 웃으면 반칙임을 이야기하고 다시 세기 시작합니다.
♠ 청소놀이
구역을 정해서 누가 더 빨리 깨끗하게 치우는지 내기하거나, 음악을 틀어놓고 신나게 몸을 흔들면서 하다 보면 청소도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4세 이전의 자녀는 힘이 부족하므로 소꿉놀이 세트나 인형을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5세 이상일 경우 깨지지 않는 아이 전용 청소도구를 마련해 주어 실제로 함께 치우도록 합니다.
♠ 나무늘보 놀이
바닥에 이불을 깔고 아이는 자신의 손과 발, 그리고 온몸을 이용하여 아빠의 가슴이나 다리, 어깨에 매달립니다. 시작과 동시에 아빠는 시간을 체크하고, 2~3번을 하면서 시간 연장을 유도합니다. 놀이를 통하여 자연스러운 신체접촉이 발생합니다.
♠ 신문지 격파하기
아빠는 무릎을 꿇고 양손으로 신문지 한 장(세로결로)을 팽팽하게 잡습니다. 자녀는 한 손을 펴서 손끝으로 팽팽한 부분을 가격하여 격파합니다.
♠ 아빠 터널
아빠가 몸을 웅크려 양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터널 모양’을 만듭니다. 아빠터널을 노래를 부르며 통과 해 봅니다. 노래가 끝날 때 터널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는 사람을 잡습니다. 익숙해지면 엄마와 아빠가 함께 터널을 만들고 터널을 지나면서 할 수 있는 동작을 꾸며 자녀가 좀 더 긴 터널을 경험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