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한알의 밀알

2005. 3. 21. 오후 12:24:20

글자

지난 20일에 있었던 이러저런 다양한 의견들은 내탓 축구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

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를 나타낸 의미 있는 한마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올초에도 밝혔듯이 여러가지 어려움 많습니다.

교구장배라고 이제 한달 남짓 밖에 남지 않았는데 감독으로서 여러가지 궁리를 하고 있지마는

사실 뾰족한 수는 없더라도 우리가 가진 멤버를 가지고 모두를 만족 시키면서 최상의 분위기로 가고자 하는게

제 마음입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몇명 안되는 인원으로 팀자체가 해체 되는 지경에 까지 갔어도 전임회장님과 임원진 들의 책무성과 자기 희생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내탓축구 동호회는 진작에 사라졌을 겁니다.

지금 회원수도 빵빵하고 조금 체력 기본기가 딸릴수도 있지만 이 정도면 따봉이지요.

점진적으로 체력관리 해나가면서 자주 모이다 보면 안하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개개인이 다른 생각 가질 수 도 있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무조건적인 비토도 아니고 모든 회원이 바라는 바는 방법이야 약간 다들 수는 있지만

결론적으로 잘되자는 거 아닙니까.

앞으로 개인전술 훈련과 팀전술을 하나하나씩 해나가면서 뭐 우리가 교구장배에 반드시 나가야  되겠다는

것은 아니더라도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다보면 盡人事 待天命 좋은 결과가  주어지지 않을까.

해보지도 않고 않된다는 패배의식도 문제가 되고 주제 파악 못하는 것은 더 큰 문젭니다.

이런것 저런것 다 제껴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동호회가 잘못 운영되어 사람이 떠나가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냉담: 잘못되는 모든 원인이 내탓이 아니고 네탓 때문임)

우선은 신앙적인 요소가 가장 핵심이고 그 나머지 부분이 동호회가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도가 본말이 되면 한마디로 이단도 아니고 사단이 되는 겁니다.

그동안 내탓 동호회가 한일 중에 여러가지 보람된 일을 많이 했어도 그 중 으뜸은 뭐니뭐니 해도

새신자 혹은 잃어버린 양, 혹은 탕자를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만들었다라는 것 주님 입장에서 보면 큰 상급을

내리실  만한   아주 큰 열매를 맺은 거지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콩나물 시루로 물이 줄줄 그냥 내려가는 것 같아도 내탓이 일 많이 하고 콩나물 자라듯 쑥쑥자라고 맛있고 탐스로운 열매 맺고 성당 일에 솔선수범하고 큰 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면에 내탓으로 소외 받은 영혼이나 상처 받은 영혼이 있다면 감싸안고 가야하고

개중에 상황파악을 못하면서 선입견만 가지고 자기 얘기 하는 사람 물론 있습니다.

요는 한알의 밀알 되어 온전히 죽으면 수많은 열매를 맺듯이 자기 희생과 형제애와 이웃을 내몸처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나된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쥐똥 만한 문제들도 자연히 해결되리라고 믿습니다.

신앙공동체라는 큰 테두리 내에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최대공약수  그것을 향해 꿋꿋하게 나아갑시다.

 

God Bless You!

 

감독: 세바스티아노 글 올림

 

 

 

댓글 6

  • 2005년 3월 21일 오후 7:40

    좋은 말씀입니다. 본인이 알아서 선수에서 빠지지 안는한 모두포함시켜 서운함 없도록 했쓰면 좋겠습니다. (요셉생각입니다.)

  • 2005년 3월 21일 오후 8:35

    맞습니다. 맞고요. 2002년에 우리나라가 월드컵4강에 들어갈때, 선수들도 잘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온 국민의 성원이었습니다.

  • 2005년 3월 21일 오후 8:39

    - 계속- 그랬듯이 반드시 게임은 안뛰어도 열열히 응원하는 속에서도 내탓의 의미도 찿을 수 있다고 봅니다.우리 전부 다 뛸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야 더 좋겠지만, - 계속-

  • 2005년 3월 21일 오후 8:42

    만약에 설령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내탓 축후회의 밀알으로서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이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모습일 것 같습니다.

  • 2005년 3월 23일 오후 1:17

    신앙생활의 하나로 동호회 활동을 생각하는 감독님의견 존중합니다. 사실 그러한 우리의 실천으로 감독님을 얻지 않았습니까

  • 2005년 3월 23일 오후 9:19

    어떻게 잉어의 마음을 붕어가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