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독특하고 기발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장인물이 모두 우리 마음안에 갖고 있는 감정들입니다.
두려움
비겁함
씁쓸함
자존심
자기한탄
원망... 등등
그 인물들이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하는 것을 보며, 내안의 그것들을 들여다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내마음의 세계에서도 요녀석들은 상황상황에 등장하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한 뒤 의기양양해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두려워 할 건 없습니다.
알아차림...아~두려움이 등장했구나~ 원망이 등장했구나~
다음은 이 책의 주인공인 두려움처럼 목자님을 믿고 따르면 됩니다.
두려움과 목자님이 함께 부르는 아가서의 노래들도 참 좋습니다.
"나는 사론의 수선화, 골짜기의 나리꽃이랍니다."(아가 2, 1)
"나의 귀여운 짝이여, 흠잡을 데 하나 없이 아름답기만 하여라."(아가 4, 7)
두려움이 은총과 영광으로 거듭났듯이 우리들도
높은 데서 사슴같은 ㅇㅇ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