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문제.

2003. 7. 2. 오후 8:48:55

글자

애덜이 맞고선 집에 쪼르르 달려가 부모에게 이르면 후다닥 학교로 찾아와 앞뒤 안보구 선생 멱살부터 잡는 학부모들이 더 큰 문제다.

 

고3때 학교에서 담배피다가 8명이 떼거지로 걸려서 각목 4개 부러지면서 4시간동안 얼차려를 받은적이 있다. 진짜 군대에서 두드려 맞고 얼차려 당한것도 그때보다 심하진 않았었다.

그러구나서 2주동안 물리치료 받으러 다닐정도였으니까....

그때 대걸레 자루로 머리를 맞아서 머리에 피가났던 한놈이 집에가서 엄마~~ 나 맞았어~~~했었나부다. 담배때문이라는 말만 빼구....아니면 상처를 엄마한테 걸렸던가.

그래서 학부모가 교감선생한테 전화를 했다.

온갖 욕을 다했겠지.

그 선생은 교감선생한테 불려가서 그래도 그 학생 생각해서 수업중에 졸다가 때렸다구했다.

그 후에 그 선생은 과잉체벌로 시말서도 쓰고 경고받고 그랬는데 입은 꾹 다물고 있었다.

수능이 끝나구나서 그 선생이 가지고 있던 우리 학년 흡연자 블랙리스트의 학생들을 다 불러서 담배 한가치씩 돌렸었다.

졸업하믄 좋~~~~은데 가서 술마시자고 약속했었는데....

아무튼 그 선생 진짜 멋있었다!!!

애들은 맞으면서 커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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