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언뜻 아지랑이가 보이는 것이 옛날 생각이 절로 피어오른다.
입학한지 한달도 되지 않았던 푸릇푸릇한 새내기적에,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친구들 선배들과 캠퍼스를 누비고 다녔더랬지.
데모 진압을 위해 전경들이 학교앞에 겹겹이 진을 치고 있어도
무서워하기보단 재미있어서 어쩔줄 몰랐던...
(요즘엔 전경을 보면 형주생각에 마냥 안쓰럽기만 할 뿐... 역시 나이를 먹은듯 ㅡ.ㅡa)
마냥 철없던 시절이었지만 오늘처럼 봄햇살이 뒷목을 간지럽힐때면 꼭 그때 생각이 난다.
작은 일에도 두근두근하고, 무엇을 해도 지칠 줄 몰랐던 그때가.
.........에잇, 부러워!!!!!!!!!!! ㅜ.ㅜ 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