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일곱...
아직 30이라는 나이가 되려면 3년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광석이형(울학교 울과 82학번 선배랍니다)의 노래가 이토록 가슴에 닿는 이유는 뭘까요....
누구는 내나이에 애아버지인 사람도 있고... 세계적인 거부(巨富)가 된 사람도 있는데....
제 자신을 돌아보면 아무것도 가진 게 없습니다.
젊은이가 가져야 할 패기나 희망조차 잊고 살아왔나봅니다.
단순한 목표 하나 없이 그날그날 되는대로 살아온 결과가 이런 허탈한 후회뿐인가봅니다.
더구나 2002년은.....
국가적으로는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기회의 해임에도 불구하고
제 자신에게는 연초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는군요....
다니던 직장에서도 짤리고....
사랑하던 여인에게서 버림받고....
청춘의 절반을 바쳐가며 활동하던 레지오마져도 접어야 하는....
좌절과 절망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고 싶지 않습니다.
조금 쉬어가라는 주님의 계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혹시나... 행여나... 제게 도움을 주고 싶으신 분은
다른거 암것도 하지 마시고 걍... 기도중에 잠깐 기억해 주십쇼.
이상....야밤에 횡설수설한 시몬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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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즈음에 - 김광석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 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워가는 내 가슴속에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워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