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일기..

2001. 2. 3. 오후 11:58:17

글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올리는 글입니다. 매일 들어와서 글만 잔뜩 읽고 갔었는데 오늘따라 왠지 글이 올리고 싶어 지는군요...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구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든요.. 방학동안 40일 정도 일하는데 하루에 20000(밥값포함..)원씩 받고 있는데 제주위에 노는 하얀손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가 아르바이트 한다고 하면 다 쏘라고 하시더군요...(자네들이 벌어먹게나..)

사실 이 아르바이트는 운전면허 학원 끊을려구 시작한거거든요..

근데 아시다시피 전문학원이 약 48만원 정도 한다네요...도동넘덜...

더더구나 월급받는 날 근처에 어무이 생신, 부모님 결혼 기념일이 있는데다가 언니한테 꾼돈마저 있어서 돈이 남아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뭔 돈 쓸때가 갑자기 늘어나는지..정말 돈은 있어도 없어도 골치인것 같아요

아...아르바이트 일기라고 제목에 써놨는데 제 신세만 구구절절 늘어놨군요.

 

2달동안 단기간하는 아르바이트라는것 때문인지 제가 하는일은 거의 잡일이예여

문서정리 , 서류작성, 은행심부름....집에서도 슈퍼한번잘가지 않는 제가 꿋꿋이 일 잘하고 있다는 사실에 저도 놀랍습니다. 그넘의 돈이 뭔지...

구청에서 일하는거라 가끔 견학도 가는데 지금까진 국가정보원, 월드컵 경기장(공사하고 있는중이라 그리 볼거린 없더군요..), 암사동 정수 처리장..^^;; 등등,주차단속도 나가봤어요..대드는 아자씨들 정말 무섭더군요

이번달엔 독거노인 방문이랑 청와대도 가고(내생전 이런곳에 갈줄이야..), 음.....생각이 잘 안나는데 여러군데 간다는군요..

하는일이 단순무식한 일뿐이라 힘들긴해도 가끔 이런데도 놀러가고(이런데 간 날도 월급은 준답니다..다행이져?) 공익아자씨들이랑 공근(공공근로...) 사람들이 많이들 도와줘서 하느님께 감사하며 일하고 있답니다....

쓰고 보니 자랑같기도 하고...쩝....여튼 밉게 보지 말아주세요.이상 제 아르바이트 일기 였습돠...

 

곧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오네요....저랑 상관은 없지만 모든 남자분들..그리고 사랑하고계시는 모든 여자분들 행복하세요~~~발렌타인과 상관없는 저같은 분들도 물론 행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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