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2281]

2000. 11. 20. 오후 4:16:16

글자
침대에서 자면 어김없이 가위눌리는 나... 가장 오싹했던 기억은 고3때 침대에서 자다가 목위에 하얀 버선발이 보여서 눈을 떠봤더니 왠 머리를 산발한 여자가 소복을 입고 고개를 떨구고 있던 것이었다. 게다가 그 여자는 목을 매고 있었다! 밧줄로... 나를 슬프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중요한것은 머리카락 때문에 눈이 안보였다는 사실~ 우호호호! 다음날 야자시간에 애들한테 그얘기 해줬다가 집에 무서워서 못가겠다는 애들에게 몰매맞고 왕따당했다. 하하- 100양아, 가끔 가위눌리는 것도 재미있지 않니? 소리내는 것은 기본이고 가끔 말도 걸어오질 않나, 눈을 감았는데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이 훤히 보이는 것등... 놀라운 체험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가위눌리는것의 99.9%는 그냥 악몽이라고 생각해. 너의 경우도 그렇다고 믿으면 무섭지 않을꼬야. 글고!! 다 큰 것이 말이야... 너 방에서 혼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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