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날이 넘 덥씀다
이런 날은 계곡에 발을 담그고 땀뻘뻘 흘리면서 영양가 있는 고기를 먹는게 최곤데....
어제 창용이랑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구 심야좌석을 타구 집에갔는데..기분이 이상해서 딱 깨보니까 매우 낯이 익은 동네에 와있더군여.
제가 유치원때까지 살았던 동네. 쪼끔만 더가면 장신부님께서 계시는....
심호흡을 먼저하구 지갑을 확인했습니다.
4000원. 택시기사가 확인해준 집까지의 택시비는 약 14000원. 그래서 4000원어치만 가자구 했져.
택시기사아저씨가 마구 웃더군여.
그럼 집까지 태워다 줄텐까 집에들어가서 돈을 갖구오래여.
그렇게 집에와서 잽싸게 돈을 가질러오니까 어떠한 생각이 머리를 파바박 스치고 지나가더군여.
’아까 있던 4000원이 내 전재산이었는데....’
누나는 속초가있구 그렇다구 새벽 2시에 엄마깨워서 ’택시비 만원만 줘~~!!’ 할수도 없는 노릇.
그래서 어떻게 했냐구여?
할수없이 누나 서랍을 막뒤졌져. 누나한테 미안하다는 전화를 하구.
그렇게 돈을 가지구 나오니까 이아저씨가 차를 세워놓은동안 미터기를 켜놨더군여. 그사이 1500원이 올라가있었지요.
젠장....요즘 왜이러구 사는지...
아~~!! 낼이 초복입니다. 모두들 몸보신들 하시구여.
담에 뵙져~~!!
(늘 있던 서비스 자동차사진은 디스켓을 누군가에게 상납한 이유로 이제 없을겁니다...신기한 사진 많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