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오늘 아주 반가운 편지를 받았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입대한
(그래도 벌써 3주나 지났다.) 홍민기 리노군에게서 온 편지
였습니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 있어 오늘은
아주 기분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회관에도 하나 도착했다고
하더군요. 보진 못했지만...
다행히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근데 확실히 훈련이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예비역 형들은 아시겠죠? 경험자니까... 괜히 걱정이 되는군요.
(민기가? 노~ 내가 걱정된다고...--;) PRI를 했는데 괴로웠다고
하네요. 뭔지 모르지만...예비역 형들께 물어보라고 하는군요.
글구 다 좋은데, 왜 내 염장을 지르냐구~ 너도 얼마남지 않았다
는 둥 의정부로 가는 사람들은 고생한다는 둥... 웬수~ 가서도
염장맨을 고집하다니...--+ 해달라는 건 또 왜이리 많은지...
(솔직히 딱 3개 --;) 그래도 해줘야지 뭐. 쩝~
근데 훈련병 때도 편지 쓸 수 있나? 예비역 형들, 아무나 대답
좀 해주세요. 난 안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아닌가? 아님 말구...
어쨌든 잘 지낸다니 다행입니다. 오랜만에 그 녀석을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 기도는 다 들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편지 한통으로 오후 내내 웃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
이란 역시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기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계속 이런 기분이었으면 좋겠네요. 다시 한번 주님께 감사드리며
물러갑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