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진석) 여자 (지연)
진석이랑 지연이랑 사랑을 했습니다..
어느날 진석이랑 지연이는 바닷가로 놀러갔습니다..
한참 신나게 모래사장에서 놀던 지연이는 진석이가 종이
에 무언가를 적어 모래사장에다 묻어두고 표시를 해둔것
을 봤습니다.. 지연이는 진석이에게 물었죠..
"진석아~! 그게 머야??"
진석이는 그저 웃기만 하며 ..
"나중에~ 나중에 와서 봐~~ "
지연이는 궁금했지만 사랑하는 진석이의 말이었으니 그냥
들을수 밖에여...
그리고 그둘은 바다에서 맹세했습니다.. 영원히 사랑하자
고.. 죽음도 같이하는 그런 정말 영화에서 나오는것같은
그런 멋진 사랑을 하자구요...
진석이의 그런 고백도 지연이에겐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지연이를 덮치려던 그 검은 승용차... 놀란 진석이는
지연이를 밀치고 자신이 그 승용차로 뛰어들고 말았습니
다.. 미처 손볼 겨를도 없이 진석이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지연이는 며칠을 꼬박 울었습니다.. 진석이의 화장터에도
가지 못하였습니다....
진석이와 지연이의 사이를 알고있던 진석이의 부모님은
진석이의 영혼이 담겨있는 최.진.석 이라고 이름이 적혀
있는 하얀 상자를 지연이에게 주셨습니다....
지연이는 그 하얀상자를 껴안고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진석이가 그날 바닷가를 갔을때 적어서 묻어
두었던 종이가 생각이 났습니다..
지연이는 상자를 안고 바닷가로 갔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난 모래사장엔 그날 진석이가 해 두었던
표시조차 남아있지 않았고 몇시간을 해매어 찾던 지연이
두눈엔 구석에 바람에 날려서 꽂혀있던 종이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종이를 펼쳐본 지연이는 하얀상자
를 안고서 조용히 바닷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 편지의 내용은..................
..............내일 지연이에게 청혼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