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0, 14-18

2014. 3. 26. 오후 11:46:11

글자


어찌하여 내게 생명의 선물을 주셨는가

          저주를 받아라,

          내가 태어난 날!

          복을 받지 마라,

          어머니가 나를 낳은 날!

          저주를 받아라,

          "당신에게 사내아이가 태어났소!' 하며

          아버지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여

          그를 몹시 기쁘게 한 사람!

          바로 그 사람을

          주님께서 사정없이 뒤엎으신 성읍처럼 되게 하여라.

          아침에는 울부짖음을,

          한낮에는 전쟁의 함성을 듣게 하여라.

          그가 모태에 든 나를 죽여

          어머니가 내 무덤이 되고

          내가 언제까지나 모태에 있지 못하게 한 탓이다.

          어찌하여 내가 모태에서 나와

          고난과 슬픔을 걲으며

          내 일생을 수치 속에서 마감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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