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와 파스후르
주님의 집 총감독인 임메르의 아들 파스후르 사제가
이런 일을 예언하는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서, 예레미야 예언자를 때리고
그를 주님의 집 '벤야민 윗대문' 안에 있는 기둥에 묶어 놓았다.
다음 날 파스후르가 예레미야를 기둥에서 풀어 주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파스후르가 아니라 마고르 미싸빕이라 부르실 것이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보라, 내가 너를 너 자신과 네 모든 친구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
또한 네 친구들은 네가 지켜보는 가운데 원수들의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내가 온 유다를 바빌론 임금의 손에 넘겨주리니,
그가 그 주민들을 바빌론에 유배시키고 그들을 칼로 죽일 것이다.
또한 내가 이 도성의 온갖 재물과 생산품과 귀중품을,
그리고 유다 임금들의 온갖 보물을 원수들 손에 넘기겠다.
그러면 원수들은 그것들을 약탈하고 가로채 바빌론으로 가져갈 것이다.
파스후르야,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도 바빌론에 유배될 것이다.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은 친구들도 모두 거기에서 죽어 그곳에 묻힐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