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9, 8-15

2014. 3. 25. 오후 11:29:23

글자


나는 이 도성을 폐허와 놀림감으로 만들겠다. 그리하여 여기를 지나는 사람마다 그 모든 상처를 보고 몹시 놀라고 비웃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제 아들딸들의 살을 먹게 하겠다. 그들은 원수들이 자신들을 포위한 채 목숨을 노리며 조여 오는 극심한 재난 가운데에서, 저마다 제 이웃의 살을 먹을 것이다.´'

      그때 나는 함께 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단지를 깨뜨려라. 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옹기장이가 다시는 주워 맞출 수 없게 질그릇을 깨 버리듯이, 내가 이 백성과 이 도성을 그렇게 부수겠다. 장사 지낼 곳이 없어 사람들은 결국 토펫에서 장사를 지내야 할 것이다. 이곳과 여기 사는 주민들을 이렇게 만들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이 도성을 토펫처럼 만들어 놓겠다. 예루살렘의 집들과 유다 임금들의 궁궐도 토펫 터처럼 더렵혀질 것이다. 집집마다 지붕 위에서 사람들이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향을 피우고 다른 신들에게 술을 따라 올린 탓이다.´'"

      그 뒤 예레미야는 주님께서 그곳에서 예언하라고 파견하신 토펫에서 돌아와 주님의 집 앞들에 서서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만군의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이제 내가 이 도성과 부근의 성읍마다 그 위에 이미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겠다. 그들이 내 말을 듣기를 마다하고 복을 뻣뻣하게 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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