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장차 보여줄 땅으로 가거라.
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리라.
너에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떨치게 하리라.
네 이름은 남에게 복을 끼쳐주는 이름이 될 것이다.
너에게 복을 비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내릴 것이며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저주를 내리리라.
세상 사람들이 네 덕을 입을 것이다."
아브람은 야훼께서 분부하신 대로 길을 떠났다.
롯도 함께 떠났다.
하란을 떠날 때, 아브람의 나이는 칠십오 세였다.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재산과
거기에서 얻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길을 떠나 마침내 가나안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