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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신부님이 멜번에 오신 후 성가대와 함께 가신 첫 야유회였습니다.
장소는 댄디농 숲 속 Silvan Reservoir, BBQ 후 팀을 짜서 공놀이, mini bush-walking, 참으로 평화로운 여름날이었습니다.
사복을 입으신 신부님은 싱그러운 풋풋한 대학생(죄송) 처럼 보이기도 했지요.
정효와 찍은 단 한장의 사진만 남았네요, 참 세바스천 형제님께서 단체 사진을 찍으신 기억이 납니다.
이제와 생각하니, 그 넓은 장소에 그 날은 우리들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헤어질 무렵엔, 공석이었던 사목회장직을 황시몬형제님께 맡기기 위해 신부님은 애를 쓰고 계셨어요,
저희는 저수지에 넘실대던 물결을 바라보고 있었구요,
이제는 그 곳도 가뭄때문에 그 때 그 모습은 사라졌을 겁니다.
세월은 가고, 인생도 흐르고, 우린 이 자리에 있습니다.
꿈결같은 우리네 삶입니다.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