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묘원 위령미사

류시경

2008. 11. 2. 오후 1:52:16

오늘 위령미사에 참례하신 성직자, 수도자 및 신자들의 숫자는 대략
천여명 정도같았습니다. 미사 전 일찍 도착했으나 대절 버스 및개인차량이
너무 많아 시간이 지체되었는데 우선 신부님께 먼저 인사드리려고 묘소로
올라가는 길에 멀리서 수녀님 세 분이 요셉신부님 묘소 앞에 서 계시다가
더 안으로 발길을 옮기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후 제가 도착하여 신부님께
인사드리던 동안, 10여미터 정도 떨어져 계셨던 세 분 수녀님들이 돌아나오시길레
무심코 고개를 돌렸는데 그중에 한 분이 저희 공동체를 방문하셨던 바오로딸 수녀회 
김영복데레사 수녀님이셨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신부님 묘소 바로 앞에서 그분과
해후하니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광주분원 원장으로 계심을 알았지만 이번에는
연락드리지 않고 그냥 돌아가려 했는데 신부님께서 그것을 원치 않으셨나봅니다.
요셉신부님을 위한 미사예물을 여기서도 봉헌하였습니다.
 
요셉신부님 오늘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시 뵐 때까지 편히 계세요. 사랑합니다....
 
-주교님과 대화는 못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너무 사람들이 많았고 미사 마친 후 
주례단 성직자들은 바로 부활의 집 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주례단 사제 중 두 분이
요셉신부님 동창사제였습니다. 대주교님께서 많이 편찮으신지 함께 계셨어도 주례는 
보좌주교님께서 하셨습니다.

댓글 1

  • 2008년 11월 2일 오후 4:35

    자매님! 감사해요...직접 가서 뵌 것같은 마음이네요...데레사 수녀님 생각도 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