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 2,12-13]
여러분은 인간에게 자유를 주는 법에 따라서 장차 심판 받을 사람들이니
그런 사람답게 말하기도 하고 행하기도 하십시오.
무자비한 사람은 무자비한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나 자비는 심판을 받습니다.
[묵상]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자녀되어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는 처음부터 그랬듯이
언제나 하느님의 법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한 행동중 타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말"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말을 함으로써 나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고
또 그 말을 들음으로서 타인의 생각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말이라는 것은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듣는 사람이 서로 일치할 때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이지만, 사람은 누구나 한 사람 한사람 고유하게
하느님께서 만드셨기에 말하는 사람의 의도대로 듣는 사람이 듣지 못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럴때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말을 잘 전달하지 못했음을
깨닫기 보다는 말을 잘못 알아 들은 사람만 탓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됨으로 서로가 상처를 주게 되고 때로는 인간 관계에도 깊은 균열을 주기도 합니다.
말을 할때는 말하는 나보다 듣는 사람이 상처 받지 않고 들을 수 있는 말을 함으로써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의 하나인 언어가 하느님 사랑의 전달 도구가 되게 하여야 겠습니다.
주님께 기도 올립니다.
하느님, 제가 말로써 형제들에게 상처 주기보다는
차라리 침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하나 하나 되새기며 행동으로 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제가 하는 말이 하느님 말씀의 은총안에서 사랑이 되어 이 세상에 흐를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