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9-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사랑이 없으면 소용이 없고 심오한 진리 깨달은 자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과
같다고 합니다.
가톨릭 성가 46번.....
성가 내용과 음이 친숙해서 입만 벙긋 거리며 성가를 불렀지 마음과 머리로는 그 깊은 의미를 깨닫지 못했었습니다.
천사의 말 ! 얼마나 좋고 감미롭겠습니까?
심오한 진리! 깨달은 분만이 알수 있겠죠? 저희같은 범인이 무얼 알겠습니까.
근데 이런 엄청난 것들이 사랑이 없으면 의미없이 혼자서 울리고 있는 징소리랍니다.
흥에 겨워 같이 울리면 즐겁겠지만 아무이유 없이 혼자 울리고 있는 징이라면 옆사람들에게 피해만 주겠죠?
주님!
천사의 말을 못해도 좋습니다. 심오한 진리 깨닫지 못해도 좋습니다.
제게 사랑이 넘쳐나게 해주십시요, 아니 이건 욕심이고....
누가 미워질때, 어떤 일로 화가 날때
그 사람에게, 그 일에 제가 가졌던 사랑이라는 씨앗이 말라 비틀어져 사라지지만 않게 해주십시요
언젠가 화해하고 그 씨앗이 싹을 다시 틔울 날을 기다리게 해주십시요
싹을 못 틔어도 농부가 흉년에 종자씨를 베고 죽어가듯 사랑의 씨앗을 저도 버리지 않겠습니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2007. 5. 14. 오전 9: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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