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늦은 시간인데 잠도 안 오고...^^
저.. 그리 좋은 사람 아닙니다. 과찬이십니다..
제가 말씀대로 그런 좋은 사람이었다면 진작에 보다 일찍 교회에 들어 왔겠지요.
말씀 하신 것처럼 이웃들에게 종교를 권하고 이끄는 일은 매우 보람된 일이며
또 주님을 믿는 우리들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선 매우 적극적인 님의 자세가 부럽고 반면 부끄러운 제 자신을 돌아 보게 됩니다.
보내주신 말씀 중에서
그 방법이나 과정 중에 권면자 입장에선 1+1=2 인데도 상대는 2가 아닌 7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잘 못 알고 있는 사람을 모른 채 또는 방치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바르게 가르쳐주어 오류에서 벗어나도록 해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그리고 개신교에선 더러 욕을 먹어 가면서도 해야할 일이기 때문에 하고 있는데
가톨릭은 전혀 그런 움직임(선교)이 없어 보여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대충 위와 같은 요지의 말씀으로 이해 됩니다.
또 A라는 약을 먹어야 병이 나을 것임에도 엉뚱하게 낫지도 않을 다른 약이나 반창고등을 믿으며
구원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내 몰라라 두고 볼 수 있는가...
그렇습니다. 옳은 말씀 입니다.
다만 그 사람 역시 자신이 가는 길이 그게 7이 아닌 2라고 알고 있기에 일이 간단치 않습니다만.....
그리고 가톨릭은 말씀하신 대로 제가 봐도 이웃을 인도하는 일에 소극적입니다.
전 신자들이 왜 그러는지 아직 잘 모르겠으나 교회는 미사 때마다 강조하고 있는데 그렇습니다.
그 점은 분명 저부터 고쳐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그동안 살아 오면서 개신교 신자 지인들에게서 수없이 많은 권면이 있었습니다.
제 주위 친지들 중에는 개신교 신자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전 결국 가톨릭을 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평소의 제 의문에 시원한 답을 듣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 처음이라 무지한 탓에 교리의 옳고 그름을 내세워 설명하는 건 전혀 도움되지 않았으며
그러니까 가톨릭이나 불교보다 왜 장로교나 감리교가 옳고 좋은지는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런 문제보다는 거의 한집 건너마다 교회인데 교화가 왜 그렇게 많아야 하는가...
어떤 지역은 교회가 서로 맞 바라보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왜 서로 자신들만 옳다면서 상대방을 비방하며 험담을 하는가...
다 같은 하느님을 믿고 있지 않는가...
하느님을 믿는 신자들 답게 그런 방법 말고 다른 좋은 방법은 없는가...
그런 교회에 의탁하면 과연 구원받을 수 있겠는가...
좁은 지역에서 신자를 서로 더 많이 끌기 위해 다투는 듯한 모습이 전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인 신자에게 그에 대해 물어봐도 듣고 싶은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조카가 답답하다며 모시고 온 목사님에게서도 죄송하지만 들을 수 없어 실망한 일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 주변에 가톨릭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랜기간 후에 우연히 성당에 다니는 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곳 역시 처음에는 만족스런 답을
듣지는 못했지만 일단 성당끼리는 다투는 일 없어 교리공부에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저 같지는 않겠지만 권면하시는데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언제 시간 있을 때 한번 더 메일을 드렸으면 합니다만...
신자생활을 오래 하신 듯 하여 개신교에 대해서도 배우고 싶어서입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좋은 밤 되시고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