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안에 평화를

2012. 6. 12. 오후 2:23:03

글자

먼저 주님안에 평화를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제가 메일 확인이 좀 늦었군요.
저 역시 주님을 믿는 신자로서 겸허한 마음으로 답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사회생활은 좀 했지만 부끄럽게도 가톨릭에 입교한지 얼마 안 되어 많이 부족함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솔직히 교리를 잘 모르고 있고 조금씩 배우고는 있는데 나이 탓인지 머리 속에 저장이 안 됩니다.
그래서 교회 신앙상담 사이트를 틈 나는대로 방문하고 있고
가끔씩 개신교인들이 올리는 비판의 글을 읽으면서 제 나름으로 많은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안타깝다는(교리 문제가 아닌) 생각입니다만....
 

저는 가톨릭과 개신교의 교리 관련한 문제에 말할 능력도 자격도 없습니다.
그런데 몇 년밖에 안 되는 제 짧은 소견에도 미치지 못 하는 그런 글들이 가끔씩 올라오고 있고
저의 부족한 교리지식으로 그에 대응하는 것은 만용이기에 할 수 없지만
지극히 일반적인 문제 즉, 서로간에 원활한 토론을 위해 필요한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어야
토론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가톨릭 게시판에 들어와 가톨릭의 모순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려면
최소한 여기에 들어오는 가톨릭신자들 수준은 되어야(가톨릭 교리관련등) 토론이 되지 않겠는가.
그래야만 논리적으로 대화와 토론이 가능하고 독자들도 공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들어오셨으면 아시겠으나 게시판 관리자는 물론 교리와 교회지식에 밝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들과 토론을 하려면 당연히 그분들 정도 수준이 되어야 건설적인 토론이 되겠지요.
.

그런데 가톨릭 신앙상담 게시판에 들어와 가톨릭의 문제점을 비판해 놓고
그에 대한 여기 분들 반박에 논리적으로 답변을 못하면서 논점을 흐리거나 다른 문제를 트집하면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는 싸움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 가톨릭을 비판하려면 잘 알고 들어와 비판해야 한다는
그런 취지의 말을 한 것인데 님의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궁금한 것 투성이 입니다.
그래서 개신교는 물론 다른 종교인의 비판의 글이 올라와도 대부분 다 읽습니다.
물론 그런 글들 중에는 평소의 궁금증을 풀수 있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지요.
 

당연히 그럴 때는 편향적이 아닌 객관적 자세로 임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실망스럽게 끝나거나 보기 흉한 싸움만 하면 되겠습니까?
그럴려면 애당초 들어오지 않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이왕 글을 주셨으니 한가지 질문이랄까 의견을 듣고 싶은 게 있습니다.
괜찮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고대 가톨릭 역사가 대체로 다 그렇지만 14~5세기에 특히 많은 문제가 있었다 알고 있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가톨릭에 의한 순교자 문제도 중세 이전에 많았다고 알고 있고요.
그리고 로마 배드로 성당 건축에 따른 문제가 주요인이 되어 가톨릭이 분열되었다 하더군요.
 

그런데 옛날에는 그랬었다 하더라도 오늘의 가톨릭은 별다른 문제가 없지 않습니까?
과거의 잘못과 모순들이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다면 분명 문제입니다.
 

그러나 제가 몇 년간 본 가톨릭은 비판받을 그런 일들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안 좋은 그런 일들이 오랜 옛날에 있었지만
가톨릭은 그래선지는 모르나 타 종교에 신중을 기하는 듯한 인상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개신교는 물론 여타 다른 종교들도 비판하는 것을 한번도 보고 듣지 못했습니다.
간혹 신자들이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말하면
다 하느님의 자녀이고 우리 형제들이니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것으로 끝입니다.

보내주신 글 고맙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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