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만물과 자연 법칙

2010. 9. 30. 오후 5:43:25

글자
그동안 살면서 입교 권면을 많이 받았지만 무조건 거부한 일은 없었다.
그들 모두가 프로테스탄트 아니면 이단교파들이었는데 그 때는 그들에 대하여 잘 알지 못했다.
나는 바쁘지 않는 한 그들의 대화 요청에 성의있게 응하면서 이해 안 되는 일들에 대해 물었으며
몇 사람은 전도사와 목사까지 데리고 와서 열심히 설명해 준 일도 있었다.
그러나 가톨릭을 권면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나는 성경을 이해하지는 못했으나 엉터리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고금의 전 세계 유명 지식인들 거의 모두가 그리스도교를 믿었던가 믿고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이해를 못하는 것이지 성경과 그리스도교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젊었을 때 그 의문을 풀고자 읽고 또 읽다보니 4번이나 읽었고 해설도 들었지만 이해하지는 못했다.

앞에서 말했듯이 절대자 하느님은 존재해도 그 분의 수 백번 죄 용서는 믿기 어려웠으며
교인들이 같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여러 교파로 갈라져 자신들 주장만 고집하는 것도 이해되지 않았다.
또 예수님은 가난했고 가난한 사람을 더 사랑했다던데 궁전같은 거창한 교회 건물도 납득할 수 없었다.
그들은 성경도 쉽게 이해되게 설명하지 못했다.
과학으로 입증된 인류의 시조가 4백만년인가....라는데 구약의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 만년도 채 안 되고....

그런데 예수님에 대하여 처음 관심 깊게 생각한 것은 영화 벤허 때문이었다.
그동안 벤허 말고도 예수 관련 영화를 많이 보았지만 그리스도교 홍보영화라 하여 별로 관심 두지 않았는데
벤허는 그런 영화들과 달리 메시지 전달 방식이 내 취향에 맞아 깊은 감동을 받은 것이다.
지금도 가끔 케불TV에 방영되고 있지만 나는 보고 또 본다.
주인공들 연기가 매우 훌륭하고 스토리 또한 너무나 감동적이라 볼 때마다 흥분과 전율을 느끼기 때문이다.

난 고교 때부터 20대까지 영화를 많이 보았으며 특히 중세 유럽과 고대 로마제국 관련 영화를 좋아 했다.
벤허, 십자가 전쟁, 쿼바디스 도미네, 소돔과 고모라, 솔로몬과 시바 여왕, 클레오파트라 등등
제목을 다 기억 못할 뿐이지 그 시대에 상영된 중세 유럽과 로마제국 관련 영화는 거의 다 보았을 것이다.
흑기사, 원탁의 기사 같은 중세 유럽 영화도 똑 같이 극장관람료가 비쌌는데  
부모님이 돈을 주시지 않아 그런 영화가 개봉될 때마다 참고서 값이 날아가 한 권도 사지 못했다.

벤허 제작자가 원래는 그리스도교 비판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료를 수집하던 중 그것이 잘못임을 알게 되어 오히려 내용을 반대로 바꿨다는데
그 결과 종교 상관없이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불후의 명화가 탄생했으니 그러한 일이 어찌 우연이겠는가.
그 때부터 그리스도교를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되는 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물론 지금은 4대교리를 조금도 의심없이 믿으며
인간의 구원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입교 6년차인데도 회개만 하면 몇 번이든 죄가 용서된다는 가르침은 솔직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진정한 회개는 나쁜 짓 즉, 죄를 또 짓지 않겠다는 철저한 뇌우침이고 반성이다.

그리고 진정한 회개는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께 드리는 약속이다.
따라서 그러한 반성과 다짐과 약속은 한두 번의 위반도 문제인데 계속 반복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렇잖은가... 죄를 또 지으면 누군가 그만큼 또 피해를 입는데 그래도 회개만 하면 용서된다는 게....
하느님 앞에 모든 인간은 어리석은 철부지라는 개념은 그래서 지나친 자의적 해석 아닌가.. 라는 의문이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시고 정하신 우주만물과 자연 법칙은 조금의 빈틈도 예외도 없기 때문이다.

 

댓글 1

  • 2011년 2월 12일 오전 8:12

    정말로 대단한 믿음 행위입니다, 그러나 두뇌가 명석하고 월등한 지식을 가졌더라도 신앙은 인간의 사고와 이해 논리적인 정연한 사고로 되어지는것은 아니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박한 필부필녀의 원초적인 자연의 사고방식이 주님께 더 가차이 갈수 있는 ㄱ신랑행위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요아킴 형제님 참으로 감동스러운 정의로운 믿음을 가지셨습니다. 양위 내외분 다 건강 하시지요 ...샬롬!!

외로운별-2.신앙과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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