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샘물4/준성사

2007. 6. 25. 오전 12:18:38

글자

 <準聖事>준성사

 

 하느님께 기도하여 행복과 은총을 간구하는 것을 축복이라 한다.

 

 교회의 이름으로 행하는 축복은 일정한 형식이 있고 사제만이 이를 행할 수 있다.

 

 교회가 종교적 효과를 얻기 위하여 성사와 비슷하게 하느님의 축복을 간구하는 사물이나 전례적 행위를 준성사(Sacramentalia)라 한다.

 

 성당,종,성작,성수,묵주 등 어떤 대상을 특별히 구별하여 하느님을 위한 것으로 삼는 축복을 행할 때, 이를 聖別 또는 祝聖이라 한다.

 

 이런 경우의 기도문은 그 대상이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축복을 전해 주는 매개체가 되도록, 또는 하느님과 만나는 장소가 되도록 하느님께 간청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우리는 이런 축성된 성물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현존과 하느님의 聖性을 어느정도 감지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하느님께 봉사하기 위해 특별한 임무나 직분을 맡을 때 그를 축성하는 예식, 또는 사람이나 사물이 악의 세력과 죄의 화를 입지 않도록 하느님의 보호를 간청하는 구마예식도 준성사이다.

 

 그 밖에 성호긋기, 무릎꿇기, 십자가의 길, 성체조배, 기도, 성가 부르기 등 전례적 행위도 준성사에 속한다.

 

 준성사는 성사처럼 하느님과의 영적 접촉을 확실하게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또 성사와 같은 영구성도 없다.

 

 성사는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항구적 은총의 표징이며, 받는 사람 쪽에 방해가 될 만한 허물이 없으면 그 은총을 직접 받는다.

 

 그러나 준성사는 교회가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하여, 마련한 보조수단이며, 이는 간접적으로 은총을 받게 한다.

 

 대체로 준성사는 지역의 문화와 관습에 따라 고치거나 없앨 수도 있고 혹은 새로 만들 수도 있다.

 

 준성사는 성사생활을 에워싸는 상징적 울타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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